서울의 102개 배수지 시민의 공간으로 돌려준다
배수지에 동네쉼터,힐링공원,체육공원으로 조성
서울시는 26년까지 ‘정원도시 서울’ 추진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서울의 1,007개소에 정원을 조성한다. 이에 서울 아리수본부도 102개 배수지를 시민이 거닐 수 있는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현재 102개 배수지 중 50개소의 배수지 상부는 체육시설과 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이 애호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나머지 52개 배수지도 담장과 철조망을 철거하고 아리수 동네쉼터로 조성된다.
둘레길로 조성하는 아차산 배수지의 둘레길 조성은 4개 배수지를, 고지대 전망 좋은 곳은 전망을 통한 힐링공원 2개소, 체육시설이나 테마파크등은 5개소 를 주변환경에 어울리는 자연환경으로 되돌려 준다.
동네쉼터로 조성되는 곳은 상계 2배수지(노원구), 일원본동 배수지(강남구), 정릉2 배수지(성북구), 정릉4 배수지(성북구)등 4개소는 동네쉼터로 조성된다.
전망이 좋은 용산구의 도원 배수지와 남산소 배수지는 힐링공원으로 조성된다. 체육공원과 테마공원으로 자투리 땅을 활용한 공원조성은 노원구의 공릉배수지, 광진구의 아차산배수지, 서초구의 방배배수지, 관악구의 낙성대 배수지, 은평구의 증산배수지등이다,
서울의 배수지는 1908년 대현산배수지를 시작으로 1936년에는 노량진배수지, 1970년대에는 진관리, 우이동, 홍은동, 삼청동, 미아리, 대현산, 전농동, 노량진, 봉천동, 우면산, 대모산, 내곡동 배수지등 12개였다. 1985년 경에는 양재배수지, 만리동, 남산, 도원, 독산, 서초, 청담배수지등이 건설되어 19개가 되었다.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과 유수율 향상을 위해 90년대 이후 배수지가 대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당시 배수지 설계는 김홍석 차장(현 부본부장, 서울대 전기과,서울물연구원 초대원장) 이 주도했으며 국내 최초 터널배수지인 불광, 북악터널배수지등을 준공하기도 했다.
서울지역의 우리동네 배수지 현황을 보면 보광(용산), 와우산(마포), 대현산, 아차산, 용마, 월곡, 월계, 공릉, 증산, 백련, 북악터널, 불광터널, 목동, 우장산,신정, 신월, 독산, 금천, 낙성대, 대방, 노량진, 상도, 양재, 서초, 청담, 방배,반포, 오금, 길동, 광암, 경내(세종로), 낙산, 남산, 무악, 가회, 도원, 한남, 남산, 만리, 노고산, 금호, 응봉, 아차산소, 용마소, 월곡소, 정릉2, 4.19(수유동),번동소(미아동), 상계2, 수유6, 수유1, 수유2, 우이, 홍은동, 가좌, 진관, 능안(신촌), 독박골(불광동), 응암, 구기, 봉원(서대문), 수색, 천연(서대문), 시민(홍제동), 중본(홍제동), 태진(홍제2동), 할미당(홍제2동), 연희, 화곡, 선우(신림동),개봉, 성아(고척2동), 오류2, 온수2, 육본(고척2동), 남현(관악구), 봉천6-2, 사당3, 사당4, 신림2-1, 신림6, 봉천11대, 봉천, 상도3, 내곡, 일원본, 거마(하남), 혜명(명륜3가), 평창1, 성북1, 성북2, 성북2저구, 인수(길음2동), 종암1, 종암2, 정릉3, 정릉4, 삼우, 기자촌(진관외동), 자하문, 홍제, 홍은2, 홍은3, 홍은1, 봉천11, 신림2, 신림9, 봉천1, 평창2등이다.
(강남구 삼성로 영동대로 봉은초등학교 주변의 삼성배수지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매년 강남지역주민들이 신년 해돋이를 맞이하는 행사를 열기도 한다, 현재는 삼성배수지라는 간판을 내리고 삼성해맞이 공원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배수지 담장은 개나리꽃으로 단장했다./사진)
(환경경영신문 http://ionestop.kr/ 신찬기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