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최홍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구속영장
기술원장 금한승 원장, 박재현 실장, 손옥주 실장 물망
물관리정책실장 마땅한 물관련 전문 고위직 없어 난항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4월 1일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았다. 지난 24년 7월 수사를 시작한 이후 9개월만이다.
반부패수사대는 지난해 7월 ‘고정상 밀폐식 촉매반응기를 이용한 폐플라스틱 저온 분해 및 정제유 생산기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T)을 21년 12월(유효기간 21년 12월-24년 12월)받은 도시유전(대표 정영훈)과 연계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집중적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해외사업실, 환경기술처 환경기술개발실, 기업운영실등을 조사했었으나 혐의는 찾지 못했다.
그러나 도시유전에 최원장과 인과관계가 있는 인사를 채용시키고 4천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흥진원장은 환경부 출신으로 환경부 조직내에서 가장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패기있게 기술적 개혁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전문성과 강력한 소신적 행동으로 불의와 협작이 통하지 않는 원칙적 인물로 평가되어 환경인들에게 더욱 놀램을 던져주었다.
환경산업기술원 현직 원장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환경경영신문 24년 7월8일자)
이번 현직 원장의 구속으로 최근 경영평가를 받고 있는 환경산업기술원으로서는 경영평가에서도 부정적 평가를 받을 염려가 크다.
최원장이 직무정지된 상태에서 9개월간 김영기 환경산업기술본부장이 원장대행을 하고 있다.
당초 25년 9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최흥진 원장의 구속으로 차기 원장에 금한승(행시38회) 국립환경과학원장이 다시금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최근 명퇴한 박재현(행시38회) 물관리정책실장, 손옥주(행시 39회) 기획조정실장등도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공석인 물관리정책실장에 마땅한 전문 물관련 공무원이 없어 물관리정책실장 임명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환경경영신문 http://ionestop.kr/ 서정원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