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스러운 한국의 정치, 환경부 고위급 인사도 안개속
그린파크재단 홍정섭, 제주 유네스코 위원회는 이율범
생태원 최선두 전시본부장, 환경공단, 공원공단은 혼란
환경부가 정치적 혼란속에 마땅한 일자리도 곤궁하여 헤매고 있다.
더구나 정권교체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위험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도전적으로 지원할 수 없어 향방이 선명하지 않는 상황에서 일부 인사들의 거동도 조심스러워지고 있다.
대통령이 낙점하는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에는 임상준(65년생,행시 37회,고려대),유제철(64년생,행시 35회,숭실고,연세대) 전 차관이 경합을 펼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탄소중립위원회 사무차장을 역임한 주대영(행시36회)씨가 문을 두들겨 보고 있으나 요동치는 정치적 변수로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하지만 기관장을 제외한 산하기관 일부 간부들에 대해서는 환경부 장관의 판단여부에 따라 부분적으로 인사변동이 예상된다,
국립공원공단 자원보전이사에는 최종원(시립대, 행시 36회) 대구지방환경청장이 유력하며 대구지방환경청장에는 성지원(행시 42회)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장이 거론되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장에는 자원순환국장을 역임한 조현수(행시44회,부산대) 청장이 임명되었다. 조현수 청장은 부산대 출신으로 김동구(행시 37회,부산대) 한강유역환경청장의 후배이다.
이율범(시립대,숭실고,행시40회) 청장은 최근 명예퇴직하고 제주도에 신설되는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연구훈련센터’의 센터장으로 2월5일부터 근무하게 된다, 센터는 돌문화공원에 위치해 있다.
한편, 1급 박제현(행시 38회)물관리정책실장의 명예퇴직설과 손옥주(행시 35회,서울대,배문고)기획조정실장의 향방도 주목되고 있다.
이영석(행시 41회) 기후변화정책관은 수도권대기환경청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기후변화정책관에는 김정환 (행시 44회) 대변인, 물관리정책실 물환경정책관에는 조희송(행시 38회)정책관이 지난해 11월부터 보직을 맡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장에는 김진식(행시 43회) 기후전략과장이 거론되는데 김동구 청장(행시 37회)은 올 상반기 퇴임하는 한국건설자원협회 박하준회장(기시 30회)의 후임설이 돌고 있다.
거론되는 환경부 내부 고위급 인사이동은 박소영(행시 47회) 운영지원과장이 정책기획관으로, 운영지원과장은 마재정(행시 47회) 화학물질정책과장이, 기획재정담당관은 이정미(행시 48회) 자원재활용과장, 최민지(행시 47회) 기획재정담당관은 온실가스정보센터로, 감사담당관은 한준욱(행시 47회) 환경조사담당관이,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차은철(행시 47회) 자연생태정책과장등으로 소폭 인사가 예상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산하 ‘그린파크 문화재단’이사장에는 지난해 연말 퇴임한 홍정섭(서울대,행시39회) 물관리위원회지원단장이 2월 10일부로 임명될 예정이다.
문화재단은 100% 수도권매립지공사가 출자한 기관으로 현재는 전 조경규 환경부장관이 비상근으로 재임하고 있으나 비상근에서 상근으로 개정되어 홍 이사장이 취임하게 된다.
수도권매립지 산하 자원순환기술연구소장도 염경섭소장의 임기가 끝난 상황이다.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에는 유명수(행시 38회) 전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이 유력시 되고 사업부서에는 12월로 임기가 끝난 김병익 후임의 향방도 주목되고 있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최근 국제기구 환경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정은해(서울대,38회) 센터장이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높다.
온실가스정보센터 최선두(68년생, 행시 48회) 감축목표팀장은 공직을 마감하고 퇴직한 박주영 후임으로 국립생태원 전시교육본부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공고까지 났었으나 서민환 현 관장이 1년간 연임하게 되었다.
지난해 7월 이후 공석으로 운영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에는 정치적 향방에 따라 현 국립환경과학원 금한승(행시 38회,고려대) 원장이 점쳐지고 있다.
행시 임용에서 35회는 박용규 환경분쟁조정위원장이 지난해 11월 퇴임하므로서 현재는 손옥주실장이 유일하게 근무하고 있으며 36회는 황계영 분쟁위원장, 서흥원청장이 재임하고 있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서정원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