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2025 을사년 설날 날씨는 쌀쌀
김승배 기상전문기자의 설날 전 후 날씨 예보
김완섭장관 기후위기 극복의 확실한 정책은 재정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주재하는 우리나라 기후재정의 개선 전략을 논의하는 기후전략 간담회가 1월21일 열렸다.
제1차 간담회(2024. 12. 26.) 주제였던 기후 물가에 이어 이번 제2차 간담회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도, 기후대응기금 제도를 중심으로 논의되었다.
△허경선 조세재정연구원 아태재정협력센터장이 ‘국내외 기후예산 현황 및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도 개선 방향’을, △권순영 국회 예산정책처 사회행정사업평가과장이 ‘기후대응기금 현황 및 개선 방향’을 각각 발표한 후, 참석자들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정책 추진 방향과 재정 투입 필요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가장 확실한 정책은 재정이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정치적 격변기를 지나고 있고 민생경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힘겹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에 시달리는 내수경제를 살리는 것이 시급하고 경제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도 안 된다.
대외적인 불확실성도 고조되고 있다. 취임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면서 더 강력해진 미국 우선주의 가치를 높이 들어 올렸다. 통상 환경에 메가톤급 변화의 현실화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우리 경제의 두 축인 수출과 내수가 모두 어려워지는 이중고를 겪게 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
한국경총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숫자가 거의 100만 개에 육박한 98만 명이고, 금년에는 100만 명을 상회할 것이다.’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기능도 어느 정도 멈춰 서있고 외교·안보, 경제 부분에 있어서는 낙제점을 면키 어렵다
이번 을사년 설날은 음습한 마음들을 추수릴 수 있는 시간이다. 최근 날씨는 춥기만 한 국내 사회환경에 비해 비교적 따스한 날씨를 이어가고 있지만 종잡을 수 없는 기후변화로 마음이 그닥지 편하지 않다.
김승배 기상전문기자가 설날 전,후의 날씨예보를 통해 나름의 현명하고도 짜임새 있는 새해를 설계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
24절기의 마지막인 대한(大寒)도 무탈하게 지나갔다.
큰 추위라는 뜻을 가져 일 년 중 가장 추운 날이라는 의미로 소한과 대한 사이가 가장 혹한기이고 대한에서 입춘으로 갈수록 추위가 현격히 누그러진다.
소한(小寒) 얼음이 대한(大寒)에 녹는다는 말이 있고, 대한(大寒)이 소한(小寒)집에 놀러와 울고 간다는 속담도 있다.
대한(1월20일)에 가장 추었던 서울날씨는 1922년으로 -21.0도였지만 올해는 영상 2.9도로 추위 없는 하루였다.
21일은 이동성고기압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포근하고 바람이 약해 미세먼지가 흩어지지 않아 국내에서 배출된 미세먼지에다, 서풍이 불면서 중국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다. 당분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지 않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다가 27일(월) 저기압이 지나면서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린다.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지고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찬 바람과 함께 기온이 떨어져 설날 전날인 28일(화)부터는 추워진다.
찬공기가 서해를 지나면서 발달하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서해안에서는 28일(화) 눈이 내리며 설 연휴 기간 중 평년보다 약간 낮은 기온을 보여 강한 한파는 아니지만 춥다.
24일부터의 기온 상황은 ◂24일(금) -1도 /8도◂ 25일(토) 0도 / 9도◂26일(일) 0도 / 7도◂27일(월) 1도 / 3도◂28일(화) -7도 / -1도◂29일(수) -7도 / 0도◂30일(목) -7도 / 0도로 예측된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김승배 기상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