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함께 일하고 싶은 환경공무원은 누구인가
유승광, 김종률, 김병훈, 박소영, 정원화등 21명
누군가에게 꽃다발을 선사하는 것은 향기로운 사람에게 향기를 선사하는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전달된 꽃다발은 불쾌한 악취가 나기도 한다.
환경부는 2024년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간부명단과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를 선정했다.
환경부 본부에서는 ▴유승광 대변인(77년생, 충남 서천, 공주고,고려대 토목공학, 기시34회(행시42회), 자원순환국장,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 전북지방환경청장,운영지원과장, 대기환경정책과장, 자연생태정책과장, 자원재활용과장)과 물환경정책관을 역임한 김종률(67년생, 전남곡성, 부산 대동고, 서울대 농화학,기시29회) 탄소중립위원회 사무차장이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로 선정됐다.
김병훈 화학물질정책과장, 마재정 녹색전환정책과장, 신영수 토양지하수과장, 정경화 혁신행정담당관, 박소영 운영지원과장이 그들이다.
지방관서와 산하 기관에서는 ▴국립생물자원관의 이경진 생물소재분석과장▴ 낙동강청에는 조광석 화학안전관리단장, 서수영 총무과장, 황순옥 수질총량관리과장 ▴금강청은 정명규 환경관리국장, 박성수 환경관리과장, 구현림 수생태관리과장▴원주청은 김양동 하천국장, 류호일운영지원과장▴ 대구청에는 김진형 화학안전관리단장, 김광현 자원순환과장▴ 화학물질안전원 윤준헌 사고예방 심사1과장▴국립환경인재개발원에는 신재성 교육운영2팀장등 총 21명 이 선정됐다.
그 중에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정원화 질병대응팀장이 향기나는 함께 일하고 싶은 환경공무원으로 선정되어 관심을 모은다.
정원화팀장(66년생,경기안성산,단국대 미생물 학,석,박사)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오랜세월 미생물분야에서 근무하다 질병관리원이 설립되면서 자리를 옮겨 공직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과학원은 미생물분야의 전문성이 과거보다 실무적인 면에서 취약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정원화팀장과 함께 미생물 분야에서 소통하는 인물이 있다. 서울시 물연구원에서 퇴임하고 독립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옥재 에코브이연구소 대표가 물관련 미생물분야의 독보적인 전문기업으로 정착했다. 미생물의 전문가로 활동하는 질병관리청의 이상원 생물안전국장이 그들이다.
국립환경과학원 출신으로는 질병관리원 정원화팀장과 화학물질안전원 윤준헌 사고예방과장이 선정되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그동안 환경부는 매년 닮고 싶은 간부들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유승광,김종률사무차장을 비롯하여 이병화차관, 정연만 전차관(태평양법무법인근무),박천규 전차관(녹색기후기금 GCF),김동진(포장재재활용공제조합),신진수(환경보전원),이호중(LPG협회),김호은단장, 과학원에서는 유승도부장(전 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등이 자주 선정된 바 있다.
이들 간부들의 면면은 조직리더, 인격적인 소통, 비젼제시와 통합 및 조정능력등이 뛰어나며 문제 해결능력에도 탁월하여 환경부 조직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인물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사회에 진출해서도 매우 생동감있는 사회활동을 하므로서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면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간부유형으로는 성과만 중시하고 직원 고충에는 무관심 하거나 권위적인 독불장군형과 소신과 의사결정 능력 부족등이 꼽히고 있다. 이같은 유형의 인물들은 사회에 진출해서도 환경부의 명예만 손상시키고 있어 대외기관 진출시에는 좀 더 신중 할 필요가 있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서정원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