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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로 세척의 현실,관로정비 기초부터 충실해야-지역별 유속변화등 상수도 통계에 변화 있어야

누수탐사와 세척사업 현장의 소리-온테크 이광배사장

 

관로 세척의 현실,관로정비 기초부터 충실해야

노후관과 유수율은 상관관게 성립되지 않는다

지역별 유속변화등 상수도 통계에 변화 있어야

 

전국적으로 부분적이지만 세척사업이 실행되면서 우리나라 수도지하매설관에 대한 실체가 밝혀지기 시작했다.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관 비율이 비교적 낮은 전남과 제주(노후관비율 15.4%)의 경우 전남의 유수율은 72%, 제주도는 51%에 머물고 있다.

반면 노후관 비율이 평균 21.9%인 특광역시의 평균 유수율은 91.8%(21년기준)이다. 따라서 노후관과 유수율과의 상관관계는 성립되지 않는다.

 

산악지대로 블록 전체가 가압이 필요한 구역에서는 감압변 설치로 소모적인 누수발생을 저감해야 한다.

이는 기존 누수탐사의 경우 상관식(데이터로거)탐사로서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누수지점의 복원이 어렵다는 것이 상식화 되어있다.

관종에 따라서도 15년이 경과한 HI-3P관의 경우 관상태가 매우 양호한 반면 5년미만의 관에서도 이물질등에 의해 부식이 심한 관도 있다는 점에서 비교연구가 필요하다.

 

지역에 따라 관 세척시 탁도와는 별개로 망간과 비소등의 검출 지역도 있어 세척후 탁도 검사와 일부 중금속(,망간,비소등)에 대한 검사를 의무화하여 향후 세척후 수질검사에 대한 방향설정을 강구해야 한다.

수도권지역을 제외한 전국적인 현상으로는 인구감소에 따라 유속이 정체되어 수질이 악화되고 있어 인구감소에 따른 상수도관 정비사업에 대한 새로운 전략수립이 필요하다.

세척사업을 시행하기 전에 관로조사(배수관,급수관,급수전 수용가 조사)가 선행되어야 하며 밸브류,소화전,가압장,유량계등에 대한 진단이 실시되어야 한다.

유수율 분석에서도 월,,시간당 평균 사용량을 분석하고 야간 사용량도 분석해야 한다.

이외에도 수압 분석,유량 측정등을 통해 밝혀진 자료를 토대로 관망 수리 모델링과 해석을 보완하는 작업이 수반되어야 한다.

관세척 인프라 구축공사인 세척구와 퇴수구 설치가 병행되어야 하며 세척사업을 위한 협조를 구하기 위한 홍보와 급수차 운행,생수지급, 민원안내등 적극적인 수도행정이 필요하다.

 

A군의 경우 2012년과 2022년을 비교하면 인구가 19.9% 감소한 반면 수도사용량은 14.7% 감소되었다. 이같은 변화에 따라 유속도 2012년에는 0.23m/s였으나 2022년에는 0.18m/s0.05m/s가 감소되었다.

B군의 경우에는 인구는 33.7% 감소되었으며 수도사용량은 11.7%가 감소되었다.

이처럼 전국의 대다수 지역의 인구가 소멸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하수도협회에서는 상수도 통계시 인구감소율과 수도사용량 감소율등이 새롭게 조사하여 수록해야 한다.

이들 인구 감소지역은 과거(10년 전) 수돗물의 유속의 변화로 누수와 수질이 악화되는 현상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지방상수도의 소블록 관리에서는 관망의 범위가 넓어 누수 구역을 판단하기가 불가능하고 제수변 설치빈도가 넒어 단수 범위가 크다는 단점이 잇다.

가압장이 많은 곳은 유량측정등 단계적 시험분석이 부정확하고 탐사 기간이 길어 누수 수리 후 복원성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없다.

누수가 지상으로 유출되면 즉시 수리가 가능하나 지하 유출시는 손실량이 증가하고 싱크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주요 거점에는 유량계 설치가 필요하다.

인력에 의한 누수탐사는 유수율이 75% 이상 시 가능하나 유수율이 80% 이상되면 누수감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여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관경,관종 매설년도등이 실제 현장과 다른점이 많이 발견되고 도면에는 단선 관로이나 현장 조사시에는 2, 심지어 3선으로 매설되어 불용관이 상당수 발견되고 있다. 도면에 유량계,가압장,감압변등의 시설물들에 대한 기재가 되지 않아 현장조사시 당혹감을 던져주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현실이다.

관망해석 프로그램의 분석 오류,수압관리 관계,관망관리 모니터링에 오류가 발생되고 있고 불필요한 시설물과 시설물 위치나 사후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비전문가들인 일반기술진단의 오류로 무리한 관망관리가 속출하고 있고 시설물 교체시기의 오류, 관로 사고시 단수구역의 판단조차 불가한 경우가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의 경우에도 GIS정확도가 50%라는 점에서 GIS에대한 국가적인 전략이 절실하다,

상수도관망의 경우 기초자료에서부터 정확도를 높이고 도면조차 부정확한점은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

아울러 관망관리협회에서는 세척이나 누수탐사시 밝혀진 현장감 있는 자료를 취합하여 추후 수도행정에 사실적 신뢰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온테크 이광배 대표/정리 서정원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