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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국제물산업박람회 13년만에 대전서 폐막-관로세척 진단분야 사우디 진출 성공사례 최초 발표

21회 국제물산업박람회 13년만에 대전서 폐막

활성탄처리로도 THM이 제거되지 않는다 연구발표

관로세척 진단분야 사우디 진출 성공사례 최초 발표

2011년 대전 개최 이후 13년 만에 대전광역시와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하 협회’)가 개최하는 국내 물분야 최대규모 전시회인 ‘2024 국제물산업박람회(이하 박람회)’가 3월22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물산업 관련 정부·지방자치단체, 학회 및 단체, 물기업, 유관기관 일반 참관객등 추산 15천여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166기업, 505부스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수출상담회, 각종 세미나, 상하수도 시설견학, 교류행사 30여 건의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동시 개최되었다.

관심을 모은 것은 국제물산업박람회 기간 중 ·하수도 업무개선 사례 발표회특광역시의 상수연구기관협의회 발표회상하수도학회의 관로연구회발표회등에서 거론된 연구발표였다.

하지만 전시와 학술연구의 융합성과 연결성에서 내실화해야한다는 숙제를 던져 주었다.

, 개선사례에 대한 발표 이후 타지역의 전파와 그 효율성 평가에 대한 후속적인 연구가 지속되어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정책,제도등의 개선사례도 연계되어야 한다.

국제세미나를 포함 15건의 세미나가 개최되었는데 상수도분야 6건의 업무개선사례는 정수장 운영분야 1, 관망분야 4, 스마트 상수도 1건 등 수도시설 전 분야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다.

자동드레인장치 최적 설치 및 운영 기술 개발(서울물연구원 한금석) 비상공급망을 활용한 다기능 네트워크 구축(김해시 박철우)도시지역 지반 특성을 고려한 수도시설 개발에 관한 연구(김해시 이인혜) 빅데이터 및 과학적 기법을 활용한 최적 정수공정 기술 연구(울산시 황성진) 노후 상수도 관망의 개량을 통한 경제성 제고사례 연구(임실군 변광진)유역수도지원센터 기술지원 패러다임 다변화를 통한 지방상수도 관리능력 향상(수공 금강수도 정지영)이 발표되었다.

하수도분야 업무개선사례는 계전설비개선 분야 2, 하수처리시설 운영효율화 분3, 바이오가스 활용 분야 1건 등이 다루어졌.

효율적 하수처리를 위한 마이크로 부상공법과 응집제 적용 연구(에코비트워터 김천 김규원)기존 PLCHMI를 활용한 화재감시 시스템(양평공사 이한석) 송도하수처리시설 분리막 운영 및 설비개선(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이현정 ) 하수처리장 연속유입 간홀폭기공정(ICEAS)의 최적운전을 통한 수질 및 경제성 평가(에코비트워터 김천 정용재) 하수슬러지 건조설비 보조버너 개선을 통한 바이오가스 활용 극대화 및 연료비 절감(사천시 시설관리공단 홍관표) 누유 차단형 교반기 전용 구동 감속기 국산화(인천환경공단 승기 윤성로) 등이 발표되었다.

 

상수도연구발표회에서는 고도정수처리공정 입상활성탄 운영에 관한연구(대전시 수질연구소 오승도) 발표에서는 활성탄처리에서 THM이 제거되지 않는 문제와 오존전처리와 활성탄 여과지내 Biomass증식의 증대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는 현실적 문제가 제기되었다.

,급수 계통 잔류염소 균등화 방안 연구(인천시 맑은물연구소 양준영)에서는 최근 5년간 인천시 평균 정수장 잔류염소 값이 7개 특광역시중 최고였다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수도꼭지 잔류염소 값의 균등화를 위해서는 배수권역 내 구조적인 개선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서울 물연구원(이호원)이 발표한 주민등록과 상수도 데이터 가명 결합을 통한 서울시민 수돗물 사용량 분석은 우리나라 1,2인 가구의 증가에 대한 중장기 수돗물 수요량 예측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줬다. 향후 관련 학계나 연구기관 및 환경부와 지자체의 수돗물 수요량 조사에서 조사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주의 깊게 살펴볼 사항이다.

 

관로연구회 발표에서는 압력관로 적용확대를 위한 GRP관 개선사례 및 특성(립스홍순명)에서는 상수도관에서 부정적 시각이 높은 GRP관의 개선산례를 발표했다.

GRP관 생산기업인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인수한 LEAPES가 새롭게 도전한 2018년 이후 문제점으로 인지되었던 부단수 천공작업에서 발생되는 절삭침과 분진이 관로에 유입되어 오염을 유발시키는 문제를 이앤에스시스템과 협업을 통한 기술개발로 특수 배출구와 이물질 포집방식을 통한 1,2단계 배출시스템이 관심을 모았다.

상수관망 진단기술의 중동 사업화 전략 및 사례(대연태크 김진원)에서는 중동지역에 수출전략을 강하게 밀고 있는 한국 정부로서는 가장 새롭고 신선한 중동시장개척사례이다. 중동지역은 80년대부터 PE,FRP수도관을 8,400Km 이상 중대구경(D 4,000mm)의 관로가 설치된 지역이다.

누수율이 15-20% 이상 되는 지역으로 관 내부 상태 및 진단이 필요한 점에서 장거리 이송형 진단장비를 구축하고 관로내부의 화상촬영 및 분석진단장비를 구축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담맘 성공사례로 관내부는 대체적으로 양호하지만 내벽에 슬라임이 생성되어 있으며 부유물질이 많고 바닥에 소량의 슬러지가 침착되어 있다고 발표하여 관심을 모았다.

대연태크는 국내에서 최초로 중동지역에 대형관로 세척기술로 진출했으나 국내 자본력의 미흡으로 중동협력기업과의 지분관계에서 자금력의 부족으로 의 입장이 된 것은 최고의 약점이기도 하다. 따라서 국내 금융지원전략에서 기술담보를 통한 적극적인 투자지원이 절실하다.

 

한편,구매상담회에서는 구미시, 철원군, 한국동서발전, 한국수자원공사, 에코비트워터등 지자체, 공기업, 민간기업 발주처 7개 기관 14명이 참가하여 기업 37개사와 약 21억 원 규모 76건의 상담을 진행하였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프랑, 태국, 베트남, 대만 등 해외 14개국 50개사의 유망 바이어를 국내 물기22개사와 412매칭하여 16,512만 달러(2,199억 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되었고, 그 중 수출계약은 업무협약(MOU) 40, 구매계약 7건으로 47건이며 9개국과 약 4,120만 달러(549억 원) 규모로 체결되었다

한영희서울아리수본부장(좌측)

공직생활중 상수도분야는 처음인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높은 학구열답게  전시장을 꼼꼼하게 살펴 보았다. 한 본부장은 최근들어 서울시가 주요 관심사항이면서 현안사항인 세척기술에서 삼송상하이드로와 크린텍부스를 방문했으며 일체형디지털계량기로 전환하려는 현실에서 수도계량기 부스를 방문하여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시설견학에서는 대전시 월평정수장과 대전공공하수처리시설 그리고 대전지역 기업인 (삼진정밀과 부강테크)를 견학했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박남식,서정원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