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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폐기물협회 오길종회장 27년까지 연임-e순환거버넌스 정덕기이사장 신임 비상임이사 선출

한국폐기물협회 오길종회장 27년까지 연임

 정덕기이사장 신임 비상임이사 선출로 7명으로

협회 지자체,배출업자 3년마다 의무교육 실시

오길종페기물협회장

 

한국폐기물협회는 2024년 정기총회에서 24229일로 임기를 마감한 오길종 현 회장을 연임시켰다, 오회장은 27228일까지 3년간 협회를 이끌어가게 되는데 환경부에서 폐기물협회를 이끌어 갈 적정 인물이 설정되면 3년 임기를 중도에 마감할 수도 있다.

한편 비상임이사(7)6명은 연임되었고 신임으로 이순환거버넌스 정덕기이사장이 선출되었다.

비상임이사는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 김금주이사장,한국건설자원협회 박하준회장,한국폐기물재활용공제조합 박수백이사장,한국건설폐기물수집운반협회 김형진회장,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김형순이사장,한국음식물자원화협회 김완수회장등이 연임되었고 정덕기이사장이 신규로 선출되어 총 7명으로 구성되었다.

 

오길종(62년생)회장은 기술고시 21회로 경희대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일본 홋카이도 대에서 폐기물분야를 공부했다.

환경부근무시 폐기물관리과,산업폐기물과등 폐기물분야에서만 근무하다가 연구와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국립환경과학원으로 자리를 옮겨 환경자원연구부장등 연구직 공무원으로 공직을 마감했다,

폐기물처리기술사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으며 환경정책의 이론과 실제(페기물)’라는 전문서적을 출간했다. 기시 21기 동기로는 최흥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박사가 있다.

신임 비상임이사로 선출된 정덕기 이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은 기술고시 30회로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환경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재활용과장,청와대행정관,국무조정실,미래비전팀장등을 역임한 후 박일호 밀양시장 후임으로 김앤장에서 8년간 근무했다. 금한승(국립환경과학원장),정종선(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정병철(전 대구지방환경청장),정경윤(전 수공부사장),이가희(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부이사장),박재현(물관리정책실장),방종식(법무법인 태평양 미국변호사)등이 고시동기들이다.

이순환거버넌스는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으로 출범하여 최근 이순환거버넌스로 명칭을 변경했다.

정덕기 이순환거버넌스이사장

한국폐기물협회는 상임이사 2,비상임이사 29명등 31명의 이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용역,연구,지원사업등 6개분야(자원순환정책지원,자원순환교육,문화홍보,기술 및 정보교류,연구평가경진대회,자원순환정보보급) 3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예산이 20억원으로 인건비,관리비를 제외하면 실제 사업은 7억원 남짓이다. 회비수입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특별회비 3억원, 연회비 45천만원으로 협회를 이끌어가고 있는데 지난 23년 당기순손실이 28천만원으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외홍보와 교육 및 연구분야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자체회원의 증가와 폐기물의 다량배출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협회 회원은 서울시를 비롯한 광역 17, 기초 77개등 지자체 94, 단체로는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등 31, 기업으로는 SK에코플랜트, 선진엔니어링사무소등 2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24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현안사항에 대한 해결과 방안강구를 통해 지자체의 참여도를 높이고 배출자,처리자,설치운영자,처리신고자등과 자치단체 공무원에 대한 교육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과제로는 폐기물 감량자원화등의 기술을 신속하게 적용하여 순환이용 가능한 폐자원의 추가 발굴,폐식용유의 연료화와 원료화를 위한 재활용기준 마련,폐원단 조각(동대문구등 봉제공장밀집지역),식품부산물(농수산물시장)의 고품질 재활용을 위한 별도의 회수,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재활용이 용이한 제품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재활용 최우수 등급 대상품목을 2종에서 6종으로 확대하고 재활용이 어려운 등급제품이 EPR의무율 달성시 등급표시 면제를 통해 사회적으로 자원을 순환하는 길목을 마련하는데 역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무인회수기로 수집된 투명페트병의 식품용기 재활용 허용,열분해 공정에 투입되는 폐플라스틱 조성 등 원료 품질기준 마련,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금속산화분말(블랙파우더)에 대한 재활용 제품 기준 마련과 회수를 위한 거점수거센터 확대, 분리배출 품목의 방법개선과 정보 제공, 커피전문점등에 일회용컵 회수함 설치,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 대상을 건설 지정폐기물에서 사업장 일반폐기물로 확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한 매립가능한 폐기물에 대한 기준 마련,의료폐기물 멸균 분쇄 처리조건 다양화와 시설 설치기준을 합리화하고 의료폐기물 배출기관에(의료기관,동물병원,장례식장등 16개 기관) 소방서도 추가하여 폐기물 관리 강화, 25년부터 시행되는 순환경제사회법에 즈음하여 순환경제 지표에 해당하는 국가폐기물 감량률 목표 설정, 일회용 택배포장 관리,숙박업소(객실 50실 이상) 이용객에게 일회용 칫솔 제공시 유상판매 의무화, 다회용품 보급서비스 지원사업 확대추진등을 할 계획이다.

회원서비스의 강화를 위한 해외연수프로그램의 지원사업과 지자체를 비롯한 수집,운반,병원,대형음식물배출업체(학교급식)에 대한 교육도 3년마다 의무화하여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위한 하부생태조성을 재정립할 예정이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박사는 폐기물협회는 상하수도협회와 흡사한 구조로 탄생했다. 상하수도와 자원순환 사업은 인간의 거주형태에서는 필수불가결한 산업이다. 폐기물협회도 한국상하수도협회와 같은 법정법인(수도법 제39)으로 전환하여 지자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다량배출업소가 동참하여 협회가 폐기물분야의 중심 단체로 제정립되어야 한다. 먹는 것(상수도)과 버리는 것(하수도,폐기물)은 사회적 가치와 비중에서 동일하다. 상하수도분야는 100년 넘게 축적한 분야지만 폐기물의 자원순환분야는 고작 30여년의 짧은 시간이지만 사회환경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 될 수밖에 없다. 전국 226개 지자체중 협회에 가입한 회원수가 30%94개의 지자체라는 것은 협회운영의 한계점인지 실효성이 없어서인지 지자체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한 중요성의 상실인지 명확한 자기 진단도 필요하다,”라고 지적한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박남식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