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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시회에서도 장식용 인조조화 빈번하게 사용-환경관련 행사부터 인조조화 사용말아야

환경전시장에도 등장한 장식용 인조조화

특정폐기물 인조조화 친환경대전에도 등장

환경 관련 행사부터 인조조화 사용 말아야

ESG친환경대전에도 등장한 인공조화

 

환경을 주제로 한 각종 전시회에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인조조화들이 전시장 장식을 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합성섬유, 플라스틱, 철심으로 만들어져 쉽게 썩지 않아 소각을 해야 하므로 미세먼지 증가의 원인이 되고, 타지 않는 철심은 슬러지와 함께 매립하느라 처리에 곤욕을 치러야 하는 특정폐기물인 인공조화가 친환경 전시장에서도 향기없는 꽃을 피워 많은 참관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인조 플라스틱 조화는 시들지 않고 오랫동안 장식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산 조화 수입이 급증하고 있으나 플라스틱 폐기물로 처리되어야 함으로 결국 폐기물을 수입하는 꼴이 되고 있다.

인조 조화는 대부분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어 국내 생산보다는 중국 등 25개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연간 플라스틱 인조 꽃(조화) 수입량은 20192,318, 20202,092톤에 달하고 20218월 말까지 수입된 물량만도 1,488톤에 달한다,

인조 조화에 대한 수입금액은 20191,583만 달러(1879천만 원), 20201,578만 달러(1873천만 원), 20218월 말까지 수입금액은 1,1351,58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21116일 자 환경경영신문 기사화)

 

인조 조화는 추석 등 명절을 기해 전국의 국립묘지와 공원묘지 등에는 성묘객들이 과거의 생화에서 플라스틱 인조 꽃으로 대체하는 성묘객이 날로 늘고 있다.

또한, 예식,장례식 및 각종 기념식등 축하 화환에서도 생화와 인조조화를 섞어 만든 화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탈플라스틱 운동을 전개하고는 있지만 막상 생활속에서 인조조화의 사용빈도의 증가는 성숙하지 못한 국민을 탓하기 보다 공공기관 및 관련된 조직원들부터 쉽게 지나쳐 버리는 인조조화의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특히, 환경을 모티브로 한 각종 환경전시회에도 인공조화로 장식한 전시부스들이 자주 목격되고 있어 친환경이라는 방향설정과 생활실천과는 괴리가 있다는 점이 발각되기도 했다.

최근 지난 10월 중순 코엑스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도 다녀간 ‘2023년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서도 다양한 부스에서 장식된 인공조화가 상당히 목격되기도 했다.

 

친환경대전은 스토리가 있는 전시, 참관객 현장체험 프로그램,환경표지 특별존(인증관, 특별관, 보일러관),녹색제품 체험존(인증, 새활용, 제로웨이스트) ,경정책 홍보존등의 테마별 전시가 펼쳐졌는데 이곳에서도 인공조화로 장식한

부스들이 많았다.

전시회중에 개최된 ESG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한솔제지의 역할(한솔제지,조성민상무),ESG경영 실천을 위한 환경친화적 소재개발(효성티앤씨,이종기부장),‘폐어망 Value Chain 구축을 통한 자원순환 비즈니스 모델 구축(포스코 김태현리더)등의 발표사례가 있었으나 인공조화들이 전시장에 등장하므로서 아직도 기업들 중에는 ESG경영전략과 실제 사회환경의 실천과는 괴리가 있다는 점도 유추하게 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국내최초의 ESG친환경 박람회로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연출하여 일반대중에게  관심도를 높여 주므로서 친환경 생활실천의 방향점을 읽을 수 있었던 전시회이지만 이들 전시장에서도 인공조화의 등장은 전략수립과 실행전략과는 일치되지 않는 현상도 목격되었다.

친환경비즈니스 플랫폼 전시장에서는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고,녹색소비 및 소비재 기업의 판매 촉진을 위한 그린마켓존이 운영되었다.

특히 탈플라스틱&패키징 특별관에서는 수거-선별-소재-활용 플라스틱 전주기를 집중 조명했다.

패키징 대체 소재 및 솔루션 그린마켓존에서는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였으며 녹색소비 및 소비재 기업의 판매 촉진을 위한 특별 판매존 과 탈플라스틱&패키징 특별관에서는 수거-선별-소재-활용 플라스틱 전주기를 집중조명하고 패키징 대체 소재 및 솔루션 전시장에서도 인공조화로 장식된 부스도 있었다.

 

이에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박사는 ‘ESG친환경대전과 같은 전시회는 기존 환경전시회와는 다른 생활속 친환경제품들이 등장하여 관람자들의 관심도를 높여주었다. 하지만 전시된 제품들은 탈플라스틱을 위한 소소한 제품들이 관심을

높인 반면 이들 전시부스의 장치구성에서 인공조화를 등장시켰다는 것은 참관자들의 관심도를 반감시켜주고 탈플라스틱운동이 생활실천과는 별개의 환경운동이라는 잠재적 인지를 증가시킬 수 있다. 향후에는 인테리어 장식 및 상품포장등에서 탈플라스틱을 통한 다양한 제품들을 발굴해야 하고 정부와 관련기관에서는 이들 제품의 판로확보를 위한 진지한 노력이 필요하다 라고 지적했다.

 

(환경경영신문, www.ionestop.kr 조철재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