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물재생시설공단 권완택 이사장 취임 한달
노후도개선,악취개선, 운영효율화에 역량 강화
서울시에서도 몇 안남은 기술직 고위직 인사
7급 특채로 서울시와 1990년 인연을 맺은 권완택(사진,64년생,전주산,서울시립대토목과,석,박사) 서울물재생시설공단 2대 이사장의 횡보가 바쁘다.
도로전문가로 활약하면서 22년 1월 3급으로 승진되어 도시기반 시설국장을 거쳐 물과는 처음으로 물순환안전국장으로 6개월 간 재임하면서이다.
물의 오묘한 진리를 파악하기도 모자라는 6개월간의 사전호흡을 마치고 초창기인 물재생시설공단 2대 이사장으로 취임 이후 1개월간의 동향파악은 그래서 숨가쁘기만 하다,
초대 박상돈이사장 시절에는 복잡한 하수관리의 체계구축에 전력을 다해야 했으나 공단의 양대산맥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을 책임지는 물재생운영본부의 난맥상으로 중도에 역동성에서 그 맥을 멈추고 말았다.
박이사장은 임기를 6개월 남짓 남겨두고 자진 퇴임하기도 했다.
그나마 2대 물재생운영본부 김중영본부장(서울시립대,전기)이 정지작업을 어느정도 한 연후며 권이사장과는 서울시립대 동문으로 서울시에 근무하면서 오랫동안 상호신뢰를 구축한 관계이다. 김본부장은 서울시에서 정수장,하수처리장등에서 오랜 현장경험을 축적했다.
서울시 하수처리장 운영에 있어서 홍역을 치룬 수처리제부터,에너지효율화,조직시스템정비,노동조합과의 유기적이며 효율적인 동반관계형성등 체계정비를 서둘러야 한다,
서울시 하수처리장 운영효율에서 서울시가 자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위탁운영을 하고 있는 서남과 탄천물재생시설 운영이 중랑과 난지보다 경제성과 전문성에서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에도 물을 다루는 전문공무원들이 점차 사라져 가는 현실에서 시대적인 적응을 하고 미래 물관리를 위한 전문가 양성은 다급한 실정이다.
권 이사장은 취임시 " 물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며 물재생센터의 노후도 개선, 악취 해소 등 당면과제가 산적되어 있다. 공단의 존재 이유를 가슴에 새기고 안정적 시설 운영과 지속가능한 경영혁신을 통해 서울의 맑은 물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모범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물재생시설공단은 아직은 어설픈 운영구조로 국,내외적으로 서울시만의 독특한 운영방식이다.
따라서 통합물관리정책(물관리일원화)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과정에서 경제성분석의 올바른 방향지표를 통해 미래의 하수도운영의 기본지침을 마련하는 전초기지로 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숙제와 책임이 있다.
이는 향후 지방자치에서 운영되는 소규모 하수처리장 운영에 기본 나침판으로도 그 역량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권완택 이사장은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 안전총괄실 도로계획과장, 건설혁신과장, 보도환경개선과장 등을 역임하며 서울시에서 34년간 공직생활을 끝내고 산하기관에서 물과의 소통을 하게 되었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박남식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