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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S&P신용평가사 ESG경영평가 인정 안 해-ESG등급, 투자자에게 제공 삭제

해외 신용평가사 ESG경영평가 인정 안 한다

주식투자자들 ESG평가 신뢰하지 마라 경고

S&P신용사 ESG등급 투자자에게 제공 안 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투자하라

-Invest in things that make the world better-

 

 

국제적으로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S&PESG지표를 신용평가 리포트에서 제외하기로 하여 탄소중립과 해외진출을 역점을 둔 국내기업들의 ESG평가에 대한 신뢰성에 다시금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ESG평가에 대한 신뢰성 문제는 이미 2020년 블랙록의 연례 서한으로 ESG가 투자 시장에서 큰 이슈가 되고 난 후 Mckinsey sustainability 2020517일자 리포트에 “ESG 측정결과 재무 성과와 유의미한 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으나, 그래도 ESG를 기업 의사결정에 고려하는 것은 중요하다는 분석을 낸 적이 있다.

신용평가사인 S& P Moody's 의 국가신용등급은 99% 상관관계가 있지만 ESG 등급 제공업체 6곳의 ESG 점수에서는 약 54%만 상관관계가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 평가 기준이나 결과가 제각각이다라는 문제 제기가 그때부터 나왔다.(에플은 1등급을 받았으나 테슬라는 꼴등을 받았다.그러나 테슬라도 평가방식에 따라서 1등급을 받을 수도 있고 꼴등을 받을 수 있는 그 격차가 심하다는 점이 충돌되기도 했다.)

 

이같은 문제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ESG 요인이 신용 분석에 미치는 관련성을 투자자들에게 요약하기 위한 ESG 신용 지표를 더 이상 등급 기업에 대한 보고서에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게 된 것이다.

S&P20219ESG 신용지표를 도입하여 기후위험이나 투명성 등 다양한 ESG 관련 요인이 신용등급 분석에 미치는 영향을 1(긍정적)부터 5(강력하게 부정적) 규모로 평가했다. 당시 S&P는 해당 지표가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대신 신용등급 보고서에서 ESG 요인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적 통찰력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S&P는 변경 내용을 발표하는 성명에서 "신용평가 보고서의 전용 분석에서 1,2등급등 수치보다는 긍정적,부정적등 이야기체 문단이 ESG 신용 요소에 대한 세부 사항과 투명성을 등급 분석에 제공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2022S&P 글로벌은 미주리주 법무장관인 에릭 슈미트가 출범시키고 ESG 신용지표를 포함한 회사의 ESG 평가가 재무 분석을 정치화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광범위한 반 ESG 캠페인의 일부를 형성한 미국 여러 주에서 공화당 소속  법무장관의 조사를 받기도 하였다.(미국의 공화당은 부시,트럼프 전 대통령등이 석유산업등 산업계 인물들로 유럽형 ESG평가등에 부정적 시각이 높다.)

ESG 등급 제공자들은 지난 몇 달 동안 전 세계 규제 당국에 의해 등급의 투명성과 일관성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예를 들어, 20236, EU 집행위원회는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유럽 시장 규제 기관 ESMA(유럽증권시장감독원)의 감독을 받아야 하는 ESG 등급 제공자에 대한 제안을 공개했고, 영국 FCA(금융감독청)ESG 등급 및 데이터 제공자를 위한 자발적 행동 강령 초안을 최근 발표했다.

하지만 S&PESG 신용 지표를 제외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가 ESG 원칙 기준이나 ESG 요인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한 ESG 관련 주제에 대한 논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애매한 입장을 밝혔다.

신용평가기관인 S&P Global Ratings는 투자자들이 ESG 요인과 신용 분석의 관련성을 요약할 수 있도록 평가된 기업에 대한 보고서를 발행하여 제공하고 있다.

 

2050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더 커진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관점에서 투자자들이 어떻게 기업 성과를 평가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는 <쉽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ESG 투자와 경영>이란 책이 국내에서도 2022년 출간된바 있다.

저자인 글로벌 ESG 투자 베테랑 브랜든 브래들리는 금융 시장에서 날로 커져가고 있는 ESG 관련 엄청난 기회와 가능성을 전문가 시각으로 날카롭게 바라보면서, 경험 많은 투자자에게는 ESG 요소를 기존 투자에 통합하는 방법을, 신규 투자자에게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개발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를 알려주고 있다.
브랜든 브래들리는 ESG를 통해 투자자에게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 관행에 대한 특정 기업의 행동을 평가하는 방법을 결정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ESG 투자를 지원하는 것이 반드시 ESG 요소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더라도 기준을 충족하려는 기업의 노력에 순위를 매기려는 시도라는 점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국내 ESG,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 전문가인 환경부 국립환경인재개발원 김효석 원장, 한국ESG기준원 윤진수 사업본부장,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연수 담당 박윤진 부장, EY한영 ESG·지속가능금융 담당 류종기 상무가 직접 참여하여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꼼꼼한 설명을 곳곳에 담아 놓았다.

 

국내에서도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들이 ESG평가를 위한 다양한 대책과 경영방향을 설정하고 있으며 국내 금융감독원도 본격적으로 ESG평가에 대한 제도개선방향을 서두르고 있다.그러나 국내 ESG평가기관의 평가에 대한 신뢰성은 투자자들에게는 아직도 이질적인 경향이 높다. 기업들은 일정한 평가방식의 통일을 요구하고 있지만 업종별로 평가방식이 달라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유럽에 수출을 하는 삼성전자등 전자회사의 경우 자회사,협력사등에 대한 평가가 중요한 반면 협력사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지 않은 분야도 있다는 점등이 차별화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중국과 같이 제조분야가 상대적으로 높고 굴뚝산업등이 지배하고 있어 향후 평가방식의 개선을 통해 신뢰성을 높이려는 다양한 전략수립이 필요하다. 국가적으로도 국익을 보호하고 국제적인 신뢰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에서 외교적으로는 미국의 공화당, 중국의 입장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래 제시한 ESG평가자료는 매출액  5천억원 이상의 대표적인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평가자료로 A등급을 받은 기업들의 일부를 간추렸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신찬기전문기자)

 

 

국내 대기업들의 ESG평가자료

  E(환경등급) S(사회등급) G(지배구조) ESG등급
쌍용씨앤이(시멘트) A A+ B+ A
현대자동차 A A+ A A
현대미포조선 A A+ A A
한화솔루션 A A+ B+ A
한진칼 A A A A
한솔홀딩스 B+ A A A
한솔제지 A A A A
한샘 B+ A+ A A
한라홀딩스 B A+ A A
하나금융지주 A A A+ A
포스코케미칼 A A+ B+ A
풀무원 A A+ A+ A+
포스코 A A+ A+ A+
코오롱인더 A B+ A A
카카오 A A+ A A
종근당 A A+ B+ A
일동제약 B+ A A A
이마트 A A A A
우리금융지주 A+ A+ A A
오리온홀딩스 A A A A
아모레퍼시픽 A A+ A A
신한지주 A+ A+ A+ A+
신세계 A A+ A A
삼양식품 A A+ A A
삼성물산 A A+ A A
삼성전자 A A+ B B+
삼성생명 A A+ B+ A
삼성SDI A A+ B+ A
빙그레 A A+ A A
롯데하이마트 A A+ A A
롯데쇼핑 A A+ A A
롯데정밀화학 A A+ A A
두산중공업 A+ A B+ A
대한항공 A A+ A A
대한전선 A A+ A A
대우조선해양 B A+ A A
대상홀딩스 A A+ B+ A
노루홀딩스 A A+ B+ A
노루페인트 A A+ B+ A
기아 A+ A+ A A+
경동도시가스 B+ A A A
강원랜드 B+ A A A
한국주철관 C C B C
영풍 D C B+ C
고려제강 B+ B B+ B+

*ESG경영평가기관의 평가자료에 대해 환경국제전략연구소 제편집(2022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