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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특별점검서도 10개 정수장 유충발견-깔따구 유충발견 56개 정수장 중점관리

깔따구 유충발견 56개 정수장 중점관리 대상

2023년 특별점검서도 10개 정수장 유충발견

여과,활성탄,원수,침전수, 정수 모든곳에서 검출

 

 

방충망을 설치한 단양정수장

환경부가 2023년 봄철을 기해 선행적으로 실시한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 특별점검에서 깔따구 유충이 10개 정수장에서 검출되었다.

우리나라 정수장은 광역 38, 지방 445개 정수장등 총 483개 정수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중 유충이 발견된 56개 정수장이 중점관리 대상인데 이는 전체 정수장의 11.6%가 해당된다.

한강유역청관할 A정수장(하천수)과 원주환경청 관할 B정수장(지하수)에서는 정수에서 깔따구가 발견되었다. A정수장은 1개체가 B정수장은 4개체가 검출되었다.

원주청 관할 C,D정수장에서는 활성탄여과지에서 검출되었는데 C(하천수)1개체,D(하천수)2개체가 발견되었다. 원주청 E정수장(계곡수)은 정수에서 1개체가,영산강청 F정수장(용천수)은 활성탄여과지에서 5개체,영산강청 G정수장은 호소수인 원수에서 2개체,H정수장은 호소수 원수에서 1개체가 발견되었다.

호소수를 원소로 하는 낙동강청은 I 정수장은 활성탄여과지에서 1개체, J정수장은 원수에서 1개체가 발견되었다.

용천수를 원수로 하는 제주 강정정수장의 경우 화산암반층의 기공과 지하수 관망에 미생물 서식이 용이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지 않냐는 점에 대해 깊이 있는 조사분석이 필요하다.

 

깔따구 발견이 사회적 문제로 야기된 20년 이후 연도별 발견건수를 보면 208월에는 6(여과지,활탄지 3, 정수 3),213월에는 23건이 발견되었다.(원수,침전수 7,여과활성탄지 11,정수 5),223월에는 12(원수,침전수 5,여과활성탄지 11,정수 3),227월에는 28(원수,침전수 12, 여과활성탄지 7, 정수 3)등이다.

106개 정수장에 대한 특별점검결과 유충모니터링미흡이 27, 여과지,활성탄지에 대한 방충시설 불량이 52, 청결미흡이 8, 정수지에서는 방충시설미흡이 54,청결미흡이 8건등이었다.

지난 3년간 5회에 걸쳐 실시한 소형생물 발견장소가 여과수,활성탄수에서 가장 많은 29,원수침전수에서 27건이 발견되고 정수에서도 17건이 발견된다는 점에서 오존이나 염소처리에서 정밀 분석을 통한 개선방안이 도출되어야 하며 정수지에서는 유충등 미생물 생성이 용이한 유속관리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

 

환경부는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에 대해서는 정수처리공정의 관리강화,청소를 기본으로 하고 지하수를 원수로 하는 B정수장,C정수장, 용천수를 사용하는 제주 강정정수장(F)에는 미세여과망(스탠그물방)을 설치하게 했다.

그러나 제주 강정정수장은 과거에도 유충이 발견되었으며 유충중에는 미기록종도 발견되기도 했던 곳으로 미세여과망과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했으며 491억원을 투자하여 현대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한 131곳중 126개소는 완료되었으며 5개소는 설치중에 있다.

깔따구등 소형생물 대응을 위한 구축사업으로는 153개중 10개소가 설치완료되었으며 143개소는 설치중이다, 이들 정수장에는 정,배수지에 여과망설치(9개소 완료),관로상 여과장치는 1개소를 설치 완료했다.

 

수원광교정수장(22),창원시 석동정수장(22),인천 공촌,부평정수장(20),제주서귀포강정정수장(20,21,23),천안 병천정수장,거제 일운정수장,대구매곡정수장,광주 덕남정수장,무주 무풍정수장은 대표적으로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으로 위생관리 개선을 한 정수장이다.

우리나라 정수장의 경우 주변 자연환경이 잘 조성된 곳으로 깔따구등 각종 곤충들의 서식환경이 상대적으로 좋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환경부는 활성탄지관리, 여과지 유입경로 차단, 염소,오존등 산화처리의 강화, 역세척수조의 청결등을 지적해왔다.

이에 소형생물 차단설비로 마이크로 스트레이너(유출배관에 설치)와 정수지 유입부에 큐브박스형 STS망 설치, 정수지에서 최종 수용가 사이 관로에 필터가 부착된 정밀여과장치(정수기에 사용되는 1차 필터형 하우징,교체관리에 대한 분석이 필요)을 설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202310월부터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운영 등에 관한 고시개정해 정수 여과 후 100L의 시료를 1회 주기로 현미경을 통해 깔따구 유충을 확인하며, 유충이 발견될 경우 하루 1회로 검사 주기를 단축한다.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수도사업자, 수질검사기관 등 관련 업무 종사자들이 업무 숙련도를 높일 수 있도록 오는 7월부터 2달간 시험 기기 작동법 및 시료 준비 등 수질감시항목 변경에 대비한 교육도 실시한다,

 

이에 대해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박사는 신설정수장이나 개보수 정수장의 경우 지금은 사라져 간 완속여과지 형태의 모래여과(입자가 미세한 모래를 통한 4차여과,부지면적 소요)를 후단에 설치하는 방안과 염소나 오존 소독방식에서 차염등 소독방식의 개선을 통한 유충등 각종 미생물을 제거하는 방안, 경산정수장과 같은 막여과방식 도입등 미래지향적 상수도설계의 진중한 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방충망 설치도 현재는 설치한 이후에는 보수 보강,이물질 제거,청소작업시 방충망을 철거하고 사업수행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크므로 열고 닫는데 용이한 자동방충망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고명곤전문기자)

 

연도별 소형생물 발견 정수장 현황

구분 208 213 223 227 238 합계,비고
합계 6 23 12 28 10 79
원수,침전수 - 7 5 12 3 27
여과수,활성탄수 3 11 4 7 4 29
정수 3 5 3 3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