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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 줄이고 채식으로 기후위기 대응하자-맛있는 비건 푸드 시식회 실천사회로 첫 발

육식 줄이고 채식으로 기후위기 대응하자

지구 살리는 식단 기후미식국회에 상 차려져

맛있는 비건 푸드 시식회 실천사회로 첫 발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식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지구를 살리는 식탁,

후미식!’(이하기후미식’)행사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에서 열린 기후미식 행사는 1부 기후미식회(시식행사)2부 기후콘서트(토크콘서트)순서로 진행되었으며,국회의원 이소영·한정애·강훈식·김성환·김정호·서삼석·송갑석·고민정·이수진(허영 및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가 주최했다. 개회사에서 김정호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은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우리 생활에서 함께하는 먹거리의 역할에 주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부 기후미식회에서는 국회 관계자들이 비건 푸드를 직접 시식해볼 기회를 제공했다.

 

널담,더블루브레드,디보션푸드,신세계푸드,위미트,풀무원등 6개 업체가 식물성 아이스크림,식물성 새우 찐만두,대체육 파이 등 비건 푸드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으며, 10분 만에100인분 물량이 소진되는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시식에 참여한 사람들은비건 푸드는 처음인데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다”, “고기 아닌데 고기 맛과 똑같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기후미식에 참여한 널담(진해수대표)영국 Forward Fooding에서 주관하는 지속 가능성, 디지털 발자국, 비즈니스 규모 등을 바탕으로 매년 500개의 세계 푸드테크 기업을 선정하고 발표하는 2022 FOODTECH 500에 널담이 292위 순위에 오르면서 푸드테크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비건 베이커리 업체인 더브레드블루(대표 문동진)는 업계 최초로 비건 빵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정기배송서비스'를 시작한 기업이다.
디보션푸드(대표 박형수)는 환경오염문제와 소비자의 건강이슈를 해결하고자 국내에서 직접 식물성대체육을 개발하는 회사이다. 2017년 부터 대체육 소재인 식물성 단백, 식물성 피, 식물성 지방, 식물성 결착제, 착색제 등을 직접 개발하였으며 2018 농협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2019 정주영창업경진대회 우수상, COME UP 2019 FOOD TECH 부분 1위기업, 2020년 서울 시장상 수상,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시드투자유치 및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주식회사, 주시회사 퀌텀벤처르코리아에서 50억원의 Series A 투자유치를 한 기업이다.
위미트(대표 안현석)는 버섯을 기반으로 한 식물성 정육 솔루션을 주도하면서 내일을 위한 고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2부 기후콘서트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채식을 실천 중인 세 명의 연사가 각자의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는우리 모두가 일주일에 하루 한 끼만 채식을 먹어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라며,채식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채식 시장의 성장세에 대한 다양한 근거자료를 제시하는 등 채식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전범선 작가는 동물권 보호를 위한살림으로서의 채식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전 작가는채식은 동물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기 위한 행위라며 식량 시스템 전환을 위한 국가 차원의 고민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의철 전문의는 건강 측면에서 채식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이 전문의는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많을수록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어떤 성장이 정말 건강한 성장인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할 때라고 지적했다.

기후미식 행사를 기획하고 주도한 이소영 의원은채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채식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많은 분께서 호응해주셨다고 소회를 밝히며,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우리 모두가 지금보다 육류 소비를 조금씩 줄이는 방식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수 있다.지구를 살리는 기후미식을 누구나 쉽게 접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서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