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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환경수자원위원회 뚝도 정수장 첫 나들이-뚝도박물관에서 역사공부를

환경수자원위 뚝도정수장 첫 나들이

시의원들 우리집에 공급되는 정수장은?

수도산업의 역사적 유물의 현장 방문

서울시 11대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회(환수위)의원 중 곽향기 의원을 제외한 봉양순위원장(61년생)8명이 위원회 구성 첫 방문지로 뚝도아리수정수센터(소장 정미선)와 뚝도박물관을 방문했다.

서울시의회에서 위원회 배정이 끝나면 관련 기관시설들을 방문하여 견문을 넓히는 의정활동을 하는 것이 정례화되었으나 이번 정수장방문은 최근 몇 년만에 처음 있는 의정활동이다.

봉양순위원장을 비롯하여 남궁역(55년생,부위원장,국민의힘),정준호(70년생,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김경훈(86.국민),김재진(67,국민),박춘선(66,국민),이은림(82,국민),이영실(67,더불어)의원이 참여했다.(사진)

이들 의원들 모두 정수장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초행길로 자신들의 지역구에는 어느 정수장에서 공급되는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뚝도정수장에서의 최대 현안은 정수장 시설물이 한강공원부지와 중복되어 국가 중요시설인 ‘나급 수원시설로서의 환경조성에 위배되고 있으며 관리측면에서도 매우 어려운 숙제를 안고 있다.

공원부지에 별도로 위치한 정수지 시설은 향후 무인화관리와 공원부지의 변경등 개선해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

환수위 의원들은 정수장과 일제시대인 1908년 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장으로 2008년 개관한 수도박물관, 지하에 매설된 일제시대의 여과지동을 견학했다.

뚝도정수장은 1912년 여과지 1,배수지1지를 축조하여 일본거류민등 서울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2차로 1928년 확장공사를 통해 저지대 인구 16만명 서울시민에게 공급했다. 19343차로 급속여과장치,취수설비,배수관 부설등 보수공사를 하였으며 1938년에는 급속여과지를 증설하였다.

해방이후인 1956년 국내 최초로 설계,시공,감독을 국내 기술진에 의해 제3정수장을 준공하여 총 217천톤의 생산량을 확보하게 되었다. 2010년에는 기존 노후시설을 철거하고 1일 70만톤(고도정수처리 60만톤) 규모의 현대시설로 대대적인 확장사업을 하여 오늘에 이른다.

그러나 수도산업의 역사적 중요도가 있는 해방이전의 시설물과 각종 밸브등 부품들을 보존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부분 철거하여 시대적 유물을 보존하지 못한 아쉬움이 큰 정수장이다.

 

(환경경영신문, ww.ionestop.kr 박남식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