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본부장 최종 6명 인사검증
환경공단 물,자원순환본부장 일꾼을 찾아라
전문성에서는 물 백선재, 자원순환에 정재웅
환경부 산하기관 상임이사직 인사에서 가장 먼저 실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의 물환경본부장과 자원순환본부장 후보군이 각각 3명씩 압축되어 최종 낙점만 기다리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임원추천위원회(비상임이사-이윤섭,박숙현,박현정,최진봉,민만기/외부-조순)에서 최종적으로 심의한 결과 물환경본부장(현 유재천본부장)에는 4명이 지원하여 상수도처장과 강원환경본부장을 맡고 있는 백선재 본부장(65년생,서울시립대,환경공학박사), 하수도처장과 화학물질관리처장을 맡고 있는 유영권 처장(66년생,전북대 환경공학), 시설본부 산하 현장에서 오랫동안 재임하다가 지난 2021년 명예퇴직한 김태수(62년생,경상대학) 전 처장 등으로 압축됐다.
자원순환본부장(현 김은숙본부장)에는 12명이 지원하여 전북환경본부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정재웅 본부장(65년생,외국어대 영문학,경제학석사) ,최성수 ESG경영처장(65년생,전북대) 최용석 본부장(64년생,영남대 인류학,경북상주)으로 이들은 모두 입사동기이다.
전문성을 지니면서 현실적응력과 미래형 장기전략을 수립하는데 뛰어나 이미 공단의 주요 활동을 하면서 인지된 인물로는 물환경에 백선재본부장, 자원순환에 정재웅본부장으로 이들은 공단 조직에서도 관련된 주요 보직을 맡아 위기대응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지녀 승진등에서 가장 앞서가던 인물들이다.
2년 임기의 본부장은 관련분야를 총괄하면서 현황파악을 통한 순발력과 발전적 기본사업방향을 구축해야 하는 자리여서 비전문가들이 본부장을 맡아 실효적인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업무파악에도 시간이 부족하여 관련분야를 누구보다 세심한 사항까지 사전에 입력되어야 한다.
공단조직에서 성장했으나 관련분야의 전문성이 결여되고 업무도 미천한 경우 본부장 임명후 업무파악에 시간을 소비하는 경향이 매우 높다.
그동안 한국환경공단등 관련 기관의 주요 간부에 대한 인사에서 학연이나 지연, 정치적 힘을 악이용하여 임명된 인사들치고 제대로 역할을 수행한 인물은 없으며 중도에 보직을 내려 놓거나 사건에 휘말리는 일들이 왕왕 발생하고 있다.
역대 본부장으로 내부에서 발탁된 인사로 대외협상력과 조직 장악력 및 업무추진력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던 인물로는 물에서는 김창환 상하수도본부장(현 물환경본부장),자원공사 시절의 손상진 사업본부장이 동료와 외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인물이다.
한국환경공단이 주요 임원을 외부보다 내부에서 임명하는 것은 전문성과 조직관리에서 유리한 면은 있지만 현재의 조직관리와 인사시스템에서는 외부와의 교류와 소통 및 대외적 관계형성과 리더십에서 훈련이 되지 않아 미흡하다는 지적이 높다.
(환경경영신문, ww.ionestop.kr ,박남식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