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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누가-환경부 김영훈,최흥진, 외부 김정주...

윤석열 정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누가

환경부 김영훈,최흥진, 외부 김정주 그리고...

기술원 인사,조직부터 대대적 개편이 필요

 

 

윤석열정부에 들어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에서 환경부 차관으로 발탁 임명된 유제철 전 원장(현 환경부차관)에 뒤를 이어 현재 공석이 된 원장자리를 놓고 최종 인사추천위원회의 마지막 심의를 남겨놓고 있다.

이번 기술원장 공모에는 12명 정도가 지원했으나 관심을 모으는 인물들로 환경부 출신으로는 기획조정실장으로 최근 퇴임한 김영훈실장(원광고,연세대 행정,65년생,행시 35,4대강 조사평가단장,물통합정책국장), 기상청차장을 끝으로 퇴임하고 윤석열정부 인수위원회(기후환경분과)에서 활동했던 최흥진(연세대 화학공학,62년생,기술고시 21, 기후대기정책관,기후환경비서관,기상청차장,자원순환국장)이 있다.

공모에 참여했다는 설이 돌았던 기후탄소정책실장으로 퇴임한 김법정, 생활환경정책실장으로 퇴임하고 현재 고려대교수로 재임하고 있는 황석태등은 기술원장 공모에 지원하지 않았다.

외부인사에서 관심을 보이는 인물은 환경산업기술원에서 2014년부터 3년간 기술본부장으로 재임한 김정주(57년생,충남보령,서울과학기술대 석사,박사과정,경북대 생명과학 초빙교수,서울도시개발공사 비상임이사,국민의힘(한나라당) 환경분과위원장,생명과학분과위원,민주평통 상임위원,농축산분과위원장)전 본부장이 다.

 

이번 기술원장 공모에는 환경부나 정치권의 입김이 강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경향이다.

따라서 최종 선정되기까지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

기술원이 과거와 달리 관할하는 업무가 비대하게 확장되어 있으나 조직운영이 과거에 머물고 있어 이번 신임 원장이 조직개편에 대한 관심과 추진력이 얼마나 있냐가 매우 중요한 관점이다.

기술원은 현재 연 예산이 13천억원을 집행하는 기관으로 원장을 비롯하여 기술산업본부장(이우원,환경부출신),환경안전본부장(김종환,9월 퇴임예정,내부인사)과 경영기획처,환경기술처,환경산업처,친환경생활처,환경피해구제처등 5개 처장과 1개 단 35700여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업무의 관장이 기술산업본부에 쏠림현상이 강한 반면 환경안전본부는 상대적으로 본부라기 보다는 단정도의 규모로 본부로서의 제 역할이 빈약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시대적 욕구로 확산되고 있는 현실에서 조직구성과 인력 구성이 장기전략을 수립하고 집행해야 하는 경영기획에 대한 전문고위간부가 전무하다는 평가도 주요 개선해야 할 중요 과제이다.

 

기술원이 태동에서부터 현재까지 20 여 년간을 지내오고 있지만 핵심 주요간부를 제대로 양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처럼 향후 기술원의 성장동력의 중심 인물들을 양성하는 전략도 신임 원장이 방향점을 분명히 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현재 내부인사로 주요보직을 맡아 활동하다가 정년퇴임하는 인사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20여년간 내부인사가 본부장을 역임한 인사는 현 김종환 안전본부장(상품진흥원출신)이 유일하다.(환경부 출신으로 기술원에서 근무하다 본부장을 역임한 김경호 전 본부장이 있다)

기술원을 태동시키고 발전시킨 핵심 인사로 최성수박사가 본부장을 역임하지 못하고 퇴임한 사례(감사실장으로 퇴임)는 가장 아쉬운 인사의 실패로 조명되어진다.

 

기술원은 경영기획본부의 설립과 기술산업본부와 안전본부에 대한 하부조직의 재배치가 필요하고 처장과 본부장의 중간단계에서 다양한 업무에 대한 조직개편을 통해 업무를 관장하는 시스템의 변화도 차기 원장이 주도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기술원 창립부터 현재까지 동고동락한 내부 인사로는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있는 이보영박사와 송기훈기술처장,김용국 환경산업처장,석승우생활처장,박준철환경피해구제처장,이일규 감사실장을 비롯하여 이기철,손동엽,김동훈,이동욱,곽대운등이 있다. 후진양성과 고급인력 훈련등을 통해 융합적 인사를 육성시키지 못하고 기술일변도의 중심인사들만 배치시키고 있다는 점은 기술원의 중,장기 발전에 매우 취약한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기술원의 전신인 한국환경기술진흥원을 포함한 역대 원장은 설립당시의 최덕일(원장급) 전 국립환경과학원장을 비롯하여 초대 류재근(전 국립환경과학원장,2002, 재임 1),2대 이길철(전 국립환경과학원장, 2003,재임 2), 3대 김영화(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36개월), 김상일(전 환경부 정책홍보실장, 3), 윤승준(전 국립환경과학원장, 27개월), 김용주(전 서울디지털대전임교수,3), 남광희(전 대구지방환경청장, 3),유제철(전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24개월,현 환경부 차관)등이 있다.

 

 

(환경경영신문, ww.ionestop.kr ,박남식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