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분석과학 발전적 진화는 이뤄지고 있나
미세플라스틱 국제심포지움,제주도 환경현안
역대 학회장들 어제와 내일의 발전 모색
*사진좌측부터:표희수,홍태기,류재근,최경희,김동환,이원석,김현욱,이재성,오정진
제주 메종글래드에서는 역대 환경분석학회장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2021 한국환경분석학회(회장 이원석)와 환경독성보건학회(회장 안윤주)가 공동으로 개최한 추계연합 학술대회에서이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미세플라스틱 국제심포지움’이 관심을 모았으며 기조강연에서는 최흥진 서울시립대학교 초빙교수의 ‘한국환경분석학회 태동 배경과 현재의 과제’로 20여년의 분석학회를 더듬어 보기도 했다.
최흥진박사는 폐수처리장 불소함유 분석에서 같은 흡광광도로 분석했으나 가 연구원은 불검출, 나 연구원은 검출이라는 분석수준의 차이, 가 교수는 조개류 폐사원인 분석에서 유기인검출로, 나 기관은 유기물질 2종 검출이라는 상반되는 의견을 펼쳤던 사례를 제시하였으며 유기물질의 진화과정에서 BOD,COD망간법,COD크롬법, 그리고 TOC과정으로 옮겨오는 현실에서 분석과학계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방향에 대한 제시안은 어떻게 설정하고 있는지를 진지하게 반추했다.
특별세션으로 마련된 ‘제주지역의 환경문제와 해결방안 토론회’는 오영훈국회의원이 진중하게 경청하며 함께 고민할 정도로 뜨거운 감자로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제주지역의 현안은 인구의 급증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최대 현안과제이며 교통,공항,경제,일자리문제이다. 환경문제에서는 생활쓰레기처리가 53.4%로 가장 높으며 지하수 오염 17.5%,해양쓰레기 11.4%, 미세먼지 9.1%,축산악취 7.6%순이었다.
300여명 이상의 분석학자들이 참여하였지만 호텔 객실조차 부족한 상태에서 각 발표장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지침에 따른 한정된 인원인 49명의 제한으로 발표장에 출입하지 못한 인사들도 상당수가 있었다. 코로나 19 이전시대의 세미나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별도로 마련된 역대 한국환경분석학회장들과의 담론장은 분석학회가 태동한지 20여년만에 처음 갖는 자리로 (2020년에는 오찬을 겸한 만남의 장)그 의미가 깊었다.
초대회장 류재근(1998-2001,전 국립환경과학원장,한국교통대 석좌교수,한국환경학술인단체연합회장),3대 회장 이재성(2003-2005,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연우R&D이사),6,7대 회장 오정진(2009-2011,숙명여대 화학과교수),최경희 8대회장(2013-2015,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원장직무대리),9대 홍태기회장(2015-2017,한서대화학과 명예교수),표희수 10대 회장(2017-2019,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원석 11대회장(2020-2021,국립환경과학원)과 차기 회장인 12대 김현욱교수(2022-2023,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교수)가 참여했다. (불참: 2대 박호군회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과학기술부 전 장관,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총장),4대 정기호회장(부산대 화학명예교수),5대 김삼권회장(전 국립환경연구원장,평산환경연구원장)
진행은 한국환경분석학회 창립이사로 활동하면서 학회 홍보이사와 자문위원등을 역임한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소장(경영학박사)의 사회로 꾸며졌다.
(환경경영신문,제주 조철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