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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 1인당 매출액 제주도가 더 높다-기업평균 매출액은 27억원

물산업 1인당 매출액 제주도가 더 높다

물산업 기업 당 평균 매출은 27억 원

총 매출 46조원, 1인당 매출은 2억 원

 

우리나라 물산업 종사자 대비 매출액을 보면 1인당 매출액에서 제주도가 가장 높은 31천만 원으로 이는 물산업 전체 평균 1인당 매출보다 높아 향후 지역별 특성을 정밀하게 진단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9년 기준 물산업 분야 총 매출액은  46 2천억 원으로 국내 생산량(GDP)의 약 2.5%로 전년도 매출액 약 432천억 원 대비 약 6.8% 증가했다.

국내 물산업 사업체 수는 16,540개로 전년 대비 1,067개가 증가(6.9% 증가했는데, 이는 2019년 기준 전국 사업체 수 417만 개<’21, 통계청>), GDP 1,849조 원(’19, 한국은행) 국내 전체 사업체 수의 약 0.4% 차지하는 수치다.

물산업 분야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9,687명이 증가(5.3% 증가)  193,480명으로 조사됐다.

다만, 해외진출 사업체는 총 313개 사로 전체 물기업 중 약 1.9% 불과하며 수출액도 ’18 19,306억 원보다 5.8% 감소한 18,180억 원이었다.

연구개발(R&D) 활동기업은 전체 물기업 중 약 16.3%로 추산되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앞으로 물기업의 해외진출 및 연구개발 확대 등 관련 분야의 지원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해외 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 환경부가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2019년 동남아 5개국 물산업 실태조사에 이어, 지난해 한 해 동안 신북방 5개국(신북방 조사국가: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몽골)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자료다.

물산업 총매출액 대비 사업체(16,540)당 연간 매출액은 279천만 원이며 종사자(193,480)당 매출액은 23천만 원이었다.

지역별로는 기업 당 매출액비중이 높은 지역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34억 원이며 경상도(경북, 경남, 부산, 대구, 울산) 30억원, 충청도(대전, 충남, 충북, 세종)와 제주가 28억 원, 전라도(광주, 전북, 전남) 13억 원이며 강원도는 12억 원으로 가장 낮다.

2019년 물산업 분야 종사자는 193,480명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했으며, 업종별로 물산업 관련 건설업 71,254(37.0%)으로 가장 많고, 물산업 관련 제품제조업 64,114(33.1%)이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물산업 전체 평균이 23천만 원이지만 제주도가 31천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수도권이 26천만 원, 경상권 24천만 원, 충청권 23천만 원, 전라권이 18천만 원, 강원권 1억 원 순이었다.

물산업 경쟁력을 평가할 수 있는 검·인증 자격 보유에서는 해외수출기업이 물산업 전체에서 1.9%에 불과하지만 해외 검·인증 보유가 21.2%로 가장 높았으며 KS마크 19%, KC인증 18.6%, 단체표준인증 5.7%, 환경표지 4.1%, NET 3,2%, 녹색기술인증 2,8%, 우수제품 2.4%, NEP 0.5% 순이었다.

연구개발비 투자는 총매출의 16.3% 7,973억 원으로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의 연구개발비가 4,738억 원으로 가장 많고(59.4%),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의 연구개발비가 1,670억 원(20.9%)으로 전년대비 점유율이 7.9%p 상승했다.

지적재산권 보유 현황에서는 특허권 77.3%, 실용신안권 15.4%, 디자인권 3.7%, 상표권 1.9%, 등록 0.8%, 출원 0.6%였다.

물산업 수출액은 1 8,180억 원으로 전년대비 5.8% 감소했으며,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 16,240억 원(89.3%)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물산업 관련 건설업 1,133억 원(6.2%), 시설운영, 청소 및 정화업은 4.3% 782억 원,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은 0.1% 25억 원에 머물렀다.

해외진출 사업체는 총 313개 사로 이는 전체 물산업 사업체 중 1.9%였다.

업종별로 해외진출 사업체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의 해외진출 사업체가 283개 사로 가장 많고, 다음은 물산업 관련 건설업 21개 사, 시설운영, 청소, 정화업은 3개사, 엔지니어링, 과학기술은 6개사였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 박사는 경쟁력을 유추하는 검·인증 보유현황에서 KS마크보다 해외 검·인증 보유수가 더 높다는 것은 해외 수출시 대륙별, 국가별 검·인증이 절대적 우위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검·인증제도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물산업 매출의 지역별 현황에서도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이 제주도가 물산업 평균매출액보다 높은 것도 향후 지역별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물산업 시장을 주도하는 시설운영분야와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등의 해외수출비중이 낮다는 것은 우리나라 물 산업이 아직도 후진국 형 산업에 머물고 있다는 것으로 향후 국가 물 전략에서 새로운 페러다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경영신문, 서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