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통합 역사 국·영판 제작한다
수도산업, 정수기, 샘물사업 역사 총집대성
한국물포럼 2년간 자료수집 기획 편집
한국의 수도역사가 1백년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한국물포럼(총재 곽결호)에서는 2년간의 제작기간을 두고 물산업에 대한 역사적 자료들을 집대성한 사료집을 간행할 예정이다.
수도산업에 대한 정책, 법, 제도적 변천을 비롯하여 밸브, 파이프 등 부속산업의 변천, 정수기와 먹는 샘물산업의 변천, 댐 역사 등을 총괄적으로 아우르는 사료집을 2년간의 제작기간을 두고 편찬할 예정이다.
한국의 물산업을 두루 섭렵할 수 있는 가칭‘물산업 통사’는 국문과 영문판으로 제작하여 세계 물 시장에서의 한국의 물산업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하게 된다,
전반적인 물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물산업통사를 기획한 것은 환경부장관시절인 지난 2007년 ‘수도100년사’를 출간한 곽결호 총재가 발의하여 이뤄지게 되었다.
당시 수도 100년사는 상하수도협회 초대이사를 지낸 김동환이사(환경국제전략연구소장, 경영학박사)가 발의하고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이 기꺼이 재가하여 이뤄지게 된바 있다.
물산업통사는 제도, 정책, 법률 등의 변천은 물론 기술적 변천까지 두루 섭렵하며 이를 영문판으로도 제작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한국물포럼은 상·하수도뿐 아니라 분석과학, 상하수도협회 등 관련 협회나 조합 등을 총괄적으로 물산업을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편찬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는 것이 곽결호 총재의 구상안이다.
우리나라 물산업의 1세대 수장들이 점차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해방이후인 1948년부터 현재까지의 물길을 더듬어 정리하게 된다.
우리나라 1세대 수도인으로는 도화엔지니어링을 설립하고 기틀을 다진 초대 김혜림 회장, 수자원공사(산업기지개발공사)를 설립하여 초대 사장을 역임한 안경모, 서울시 상하수국장을 지낸 정규영, 밸브의 선두기업 서광공작의 김만영 회장, 한국주철과 동양철관의 설립자등은 모두 이승을 떠나버렸다.
이번 물산업 자료집을 총괄 책임지는 인물은 환경한림원장을 지낸 남궁은 전 상하수국장이 부총재 겸 책임편찬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환경경영신문/박남식 부장)
[출처] 환경경영신문 - http://ionestop.kr/bbs/board.php?bo_table=B01&wr_id=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