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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워터코리아 물 산업전시회 취소

2020년 워터코리아 물 산업전시회 취소

코로나19 여파, 전시회 2년마다 개최하자
협회 신산업 발굴해야 한다. 발 동동

한국상하수도협회가 매년 실행하는 워터코리아가 결국 2020년에는 열리지 못하게 됐다. 물산업의 축제 워터코리아가 열리지 못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협회는 매년 봄에 전시회를 개최, 올해도 3월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전파되면서 9월8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사태가 악화되면서 전시회가 전면 취소되었다.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된 지난해의 경우 151개 기업과 단체(613개 부스)가 참여한바 있다.
협회는 매년 워터코리아행사를 통해 11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으며 순이익 4억 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며 협회운영의 중심사업으로 정착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시회가 취소되었지만 전시관측에 위약금 8천만 원 정도를 배상해야하는 문제가 남아 있어 전시관측과의 논의가 필요하다.
협회는 물 산업전시회와 더불어 협회운영의 중심 사업으로는 하수도관련 성과평가사업에서 연간 40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기타 사업은 대부분 환경부 위탁 사업 등으로 신규 사업이 확산되지 않는 한 어려운 살림살이를 이어가야 한다.
더구나 올해부터는 지난해 수도 자재 인증사업이 물기술인증원으로 분사되면서 협회운영에 막대한 타격을 받았다.
인증사업은 협회의 중심사업이면서 가장 영향력이 큰 핵심 사업이었다.
한편 전시회 참여를 예약했던 상하수도관련 기업들은 무리하게 전시를 강행하여 관람객(주요 고객은 상하수도관련 지자체공무원)도 없는 전시로 기업에게 경제적 부담과 시간적 낭비만 초래하기 보다는 올 전시를 취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한편에서는 올해 열리지 못하는 전시회를 표본으로 과거 수차례 논의됐던 격년(2년) 전시를 개최하는 전략 수립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시 불붙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이사회나 총회 등에서 전시회의 매년 개최는 기업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크고 새로운 제품이나 신기술들이 등장하기 어려워 2년마다 개최하는 방향을 신중히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바 있다.
상하수도협회는 물기술인증원의 분사에 따른 하수도사업과 전시사업만을 주도하기보다 적극적으로 신산업을 강구해야 하는 전략수립이 시급하다.

(환경경영신문/ 조철재 부장)

[출처] 환경경영신문 - http://www.ionestop.kr/bbs/board.php?bo_table=B03&wr_id=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