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상수도 스마트사업 절반만 긍정적
정확한 사업방향과 시행방식 이해도 낮아
관로 교체, 밸브의 운영관리 정보화 시급
최근 환경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지방상수도 사업에 대해서 특·광역시와 지방, 시, 군 공무원들과 전문가들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스마트 지방상수도 사업(이하 스마트)에 대해 절반은 긍정적이지만 절반은 검토대상이 많고 사업기간이 너무 짧다는 지적이 나왔다.
스마트 사업에 대해 관로 연구회(회장 구자용)가 총 87명에 대한 조사에서 환경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사업에 대한 이해도는 37%가 여러 항목들에 대한 집중 검토가 필요하고 18%는 사업기간이 너무 짧다는 부정적 시각이 절반을 차지했다.
환경부의 사업내용에 대한 인지도에서는 43%만이 인지하고 있었다.
스마트 상수도사업의 최우선 순위로 전문 인력 확보와 관망관리 데이터 구축이 37%로 가장 높고, 22%는 철저한 관망 조사 및 진단, 16%는 주요 관리와 제수밸브 이력 등 정보 데이터 구축으로 파악됐다.
스마트 지방상수도 관망관리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게 된 계기를 마련한 적수발생 원인은 상수도관의 노후와 부식이 42%, 수압 관리와 밸브 조작 시 급격한 적수발생이 24%, 관로의 수격압 발생 13%, 전문직 퇴임으로 관로 상태 및 제수밸브 운영의 어려움이 12% 순이었다.
국비 지원사업의 우선순위는 31%가 노후관 파악 및 관로 교체, 밸브의 운영관리 정보화 구축 24%, 관세척 16%, 자산관리를 통한 시설물 DB화 6% 순으로 분석됐다.
자산관리를 통한 예산관리의 선행과제로는 35%가 관로 노후도 조사 및 주요 밸브 등의 시설물 현황조사 35%, 시설물 대장 정보화가 33%, 관의 수압, 유속 소화전 압력 및 적용 상태에 대한 기본조사 18% 순으로 조사됐다.
작업 과정에서 적수 발생 시 방지를 위한 우선적인 주요 정보는 28%가 신속한 관로 정보 및 운영관리 데이터 부재, 제수밸브의 궤도수, 영향 관로 정보, 유속 등의 정보가 24%, 제수밸브의 운영정보, 단수작업의 어려움 등이 24%, 제수밸브의 현황조사 2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특·광역시, 지방상수도, 전문가 등이 수도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문가들의 조사지만 이들마저도 스마트 상수도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인지되지 못했다는 것은 스마트 상수도사업에 대한 사전 홍보와 방향 설정이 명확하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환경경영신문/조철재 부장)
[출처] 환경경영신문 - http://www.ionestop.kr/bbs/board.php?bo_table=B03&wr_id=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