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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사장 안병옥 전환경부차관 내정-감사 강래구위원장

수자원공사 사장 안병옥 전환경부차관 내정

감사 강래구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위원장

4대강사업은 장,차관이 제 역할 못해 발생

 

 


                                             *사진 위-안병옥사장내정자,아래  강래구감사


 

오랜 진통속에 수자원공사 사장에 안병옥(63년생) 전 환경부차관(현 국가기후환경위원회 운영위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사장 공모에서 14명의 후보가 지원하여 박창근(61년생) 카톨릭관동대교수(서울대 토목공학출신)와 장석환(62년생) 대진대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서울시립대출신)가 최종적으로 낙점을 기다렸으나 탈락되고 재 선정에서 김좌관(60년생) 부산가톨릭대교수가 다시 조명되었지만 결국 예상을 깨고 안병옥 전 환경부차관이 강력하게 조명되고 있다.

한편,상임감사에는 강래구(65년생)위원장이 임명됐다. 강감사는 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정무특보와 대전시 동구지역위원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안병옥 사장 내정자는 환경부차관시절 김은경 전환경부장관과 함께 환경부 조직에서 장,차관이 동시에 NGO출신이 맡았던 시기로 안팎으로 관심을 모았었다. 그러나 결국 김은경 장관은 대내,외적으로 무리수를 두고 인사등 혼란을 초래하고 블랙리스트 파문까지 겹쳐 조기에 물러났다.

그러나 안병옥 사장 내정자는 유연성을 지니면서도 합리적 대안모색에 대한 방향제시와 문제점을 보편적 시각에서 개진하여 비교적 환경부 내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장으로 활동한 안박사는 독일에서 응용생태학을 전공 후 귀국 환경운동연합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을 역임한 인물로 학구적인 인물로 평가를 받아왔다

기후변화와 에너지문제에 관심도가 높았으며 흑산공항건설에 대해 환경부 입장이라기 보다 독일학자적 견지에서 흑산공항에 대한 좀더 세세하고 집약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물과 관련해서는 물관리 방식과 정책은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면서 과거엔 정부가 결정하고 주민들이 따르던 시기도 있었지만, 이제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으로 가야 한다. 강물이 흐르는 유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정책을 결정하고, 책임도 함께 지는 시대로 나가는 것이 환경부의 물관리일원화 정책 방이라고 정리하기도 했다.(환경경영신문/ 2018.10.1.)

온실가스감축사업에 대해서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온실가스감축사업은 해외에서 나쁘게 평가되어왔다. 감축목표방향을 국외에서 국내로 전환하고 국가가 감당해야 할 방향을 분명히 한 것이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가고 있다. 산업계도 대부분 수용하고 있지만 일부 업종은 나쁜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계가 긴장을 풀지 못하는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우리의 목표가 그리 비현실적이지는 않다. 다만 정부정책이 오락가락하다보니 기업들이 불편해 하고 예측하기 어려워 비판을 받고 있다.”라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한 적 있다.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환경부의 목소리가 너무 나약하다. 4대강 사업의 경우는 대통령사업이었다. 이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차관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해 발생된 환경사건이다. 문제가 발생되자 일반공무원에게만 책임을 추궁하고 있다. 실제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말이 없고 말단 공무원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당시 대통령 사업인 4대강 사업은 특수상황에서 어떤 부처도 이를 부정하거나 회피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은 분명하다.“라고 지적한바 있다.

환경문제는 자체적인 권한은 고작 20%이고 타부처가 80%를 지니고 있어 타부처와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안병옥 사장 내정자가 수공을 이끌게 되면 합리적 협력관계와 지속적인 물자원의 순환구조와 지역주민과의 소통, 대외부처와의 협상력등이 기대해 볼만한다.

환경부 차관시절 대구매곡정수장을 방문하여 "과불화화합물은 외국 권고기준의 100분의 1 수준으로 수돗물은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라고 말한바 있다.

고향이 전남 순천으로 서울대 해양학을 전공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해양학석사를 받고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학교 대학원에서 기후변화등 응용생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아 귀국후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장으로 활동했다.

(환경경영신문/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