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술연구원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MOU
기술과 현장의 상생적 고리 마련 위해서는 분석필요
혁신기술 현장 검증을 위한 연구분석은 효율성 높여
서울기술연구원(원장 고인석)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윤갑석, 이하 KCL)과 시험·인
증, 표준화를 통한 도시문제 공동해결과 지속적인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를 체결했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지자체 최초 기술과학 분야 전담 연구기관으로, 기술과학분야의 원천기술을
응용·융복합 및 실용화하여 서울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2018년에 설립된 서울시 혁신기술
응용 전문 연구원이다.
이번 MOU에는 ▲ 도시문제 해결 기술 개발을 위한 장비 및 시설 활용 분야 협력, ▲
도시문제 해결 기술 시범 적용 및 테스트베드 공동활용, ▲ 신기술접수소 관련 시험·인증,
표준화 기술자료 교류 및 기술 검증 체계 협력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양 기관의 MOU는 서울시 출연기관과 비영리 시험인증기관이 손을 잡고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혁
신기술의 현장 검증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기술연구
원은 시험·인증, 표준화를 연구개발하는 시험인증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기술의 검증체
계에 대한 방안을 개발하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실용기술을 검증·발전과 더불어 기
술의 사업화 및 일자리 창출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서울이 실험실’이라는 신조로 현장 중심적 연구에 초점을 맞추어 기
존 연구기관과는 차별화 전략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시 산하 연구기관들이 실험실 분석을 위주로 하고 있는것과 달리 충격,
내구성,융착,비파괴시험등 현장성 있는 분석이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서울기술연구원에 접수된 과제나 자체 기획한 연구과제 60여건중 KCL을 비
롯하여 생산기술연구원,FITI시험연구원,건설품질시험연구원 등에 10여건을 의뢰 한바 있
다.
현장 중시형 연구에서는 이같은 품질시험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전망으로 이를 현실성 있
게 내실화 하면 중소기업 제품이나 시스템중 시험비용에 어려움을 격는 기업제품에 대
해서 서울기술연구원이 대행 서비스를 통해 기능의 확인과 더불어 아이디어 수준에 머물고
있던 제품을 재탄생시켜주는 역할도 기대된다.
개원된지 1년차인 서울기술연구원이 차별화를 통해 기업과 지자체와의 선순환구조의 메
카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담당 실무연구원들이 통합형 사고가 필요하고, 과거의 짧은 식견
으로 판단하는 오류로 미래의 기술을 사장시켜서는 안된다. 기술개발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기술원에서는 이에 대한 검증과 관련 기업이 미처 파악하거나 분석하지 못한 분야를 보충
하여 검증한 후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가교역할에 충실하면 국내 최대의 존경받는 기술원
으로 거듭날 수 있다.’라고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소장은 진단하고 있다.
(환경경영신문/신찬기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