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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적수사태 서울, 인천 혁신위원회 탄생-인천 시민단체 30%차지

수돗물 적수사태 서울, 인천 혁신위원회 탄생

인천시, 27명의 혁신위원 중 시민단체 33%차지

서울시, 혁신단 70%가 내부 주요간부로 구성

 

인천시는 서구지역 수돗물 적수사태가 발생된 이후 수도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혁신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시장 주제로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상수도 조직에서 시장을 중심으로 한 조직구성은 상수도본부 발족이후 처음이다.

인천시가 선정한 혁신위원회 위원구성원을 보면 주민대표로 전수철(영종민관대책위원장), 김선자(서구민관대책위원장), 백진기(서구오류지구연합회장), 이수진(서구민관대책위원), 장두영(영종민관대책위원).

시민단체로 김말숙(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최혜자(인천물과미래 대표), 심형진(인천환경운동연합대표), 염형철(수돗물시민네트워크대표)등 주민과 시민단체 인사 9명이 포진하고 있다.

인천시의 수돗물 혁신위 특징은 시민과 주민단체의 인사들이 33%를 차지하여 사고지역 중심의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표명된 것이 특징이다.

정부나 시가 그동안 각종 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시민단체를 참여시키는 것은 대부분 1,2개 단체 대표로 한정한 것이 관례였다.

전문가들로는 학계에서는 최계운(인천대교수/혁신위원장), 김계현(인하대교수), 김형수(인하대교수), 유도근(수원대교수), 이현동(과학기술연합대학원교수), 현인환(단국대교수)6명으로 22%를 차지하여 전문가팀이 시민단체보다 적다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공공기관과 인천시 관련공무원으로는 백현(인천시 환경국장), 김상남(한국상하수도협회 물산업인재교육원장), 김성우(인천연구원본부장), 김형숙(수자원공사 유역수도지원센터장), 김병기(인천시의원), 김광용(인천시기획조정실장), 김희철(인천시의원), 박영길(인천상수도본부장)8명으로 29%를 차지한다.

업계도 참여하고 있는데 심학섭()진행워터웨이대표), 서형권(지엘기술부사장), 우달식(한국계면공학연구소장)3명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도 문래동(700), 망원동, 최근에는 서대문 누수사고(700)가 발생되는 등 잇달아 수돗물사고가 터지면서 혁신추진단을 구성했다.

서울시의 혁신단 구성원을 보면 백호 상수도본부장을 단장으로 배광환(부본부장), 정광현(서울물연구원장), 이상국(경영관리부장), 조두업(요금관리부장), 유병기(생산부장), 이규상(급수부장), 신용철(시설안전부장), 최영준(수도연구부장), 이세걸(시장실 정책비서관), 남원준(서울시립대 교육대학원교수, 전 상수도본부장), 황민섭(서울연구원부연구위원)등 내부인사 12명이 조각되었다.

외부 인사로는 최승일(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교수), 현인환(단국대 토목환경공학교수), 구자용(서울시립대환경공학교수), 이형석(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교수), 박형준(성균관대 행정학교수), 이제승(홍익대도시공학교수)6명으로 구성했다.

이들 구성원을 보면 인천시는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의 참여가 두드러지는 반면, 전문가 집단으로 인사조직, 요금관리, 관로 및 정수처리 등 다양성이 부족하고 업계에서는 관로, 밸브, 수처리공정 및 설계 분야의 핵심적 주요인사가 배제된 것이 흠결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시도 혁신단을 구성했지만 대부분 내부 주요간부들로 편성하여 혁신적 발상이 제대로 조명될지 의심스럽고 외부인사도 다양성이 부족하고 그동안 서울시의 자문역을 맡아왔던 학계 원로급 인사들로 구성되어 참신성과 혁신적 발상을 전달할 매개체 역할에서는 효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혁신이란 구성체가 서울시와 인천시에서 새롭게 형성되었다는 것은 30여 년 간 발전단계보다 와해되어가는(상수도조직 타이타닉처럼 침몰한다/환경경영신문 기사화) 상수도조직에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겠다는 자발적 의지로 탄생했다는 점은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서울시 박원순 시장 등 시장단에서도 상수도의 중요성을 인지하기 시작해 향후 올 12월 예정된 정기인사에서 과연 상수도조직의 인사개편에 실질적으로 얼마나 변화를 가져올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려지고 있다. (환경경영신문/조철재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