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협회 송상진 사무총장 취임
업무파악과 조직간의 유대관계 원만
이용섭회장이 아끼는 심복 협회로 파견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사무총장에 송
상진 광주광역시 교통건설국장이 8월 1일자로 취임했다.
송상진 신임 사무총장은 1963년생으로 광주제일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광주광역시 의회사무처
공보담당, 대중교통과장, 대변인, 교통건설국장 등 9급에서 3
급까지 순조로운 공직생활을 한 인물이다.
지난 7월 제11대 한국상하수도협회장으로 취임한 이용섭 광
주광역시장은 협회 사무국 업무를 총괄할 사무총장 후보자
로 행정 경험이 풍부한 송상진 후보자를 추천함에 있어 상
당히 내면적으로 고심했다. 그것은 업무 파악과 조직과의 유
대가 뛰어난 참모로 측근에서 활동하길 바랬기 때문이다.
그동안 정부 부처와 지자체는 외부기관 파견자들은 승진자
나 퇴임이 임박한 인사들이거나 지병이 있는 인사들을 보내
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 왔다.
그러나 전임 권영진대구시장(10대협회장)의 경우 대구시 3급
공무원중 가장 유능한 인사를 직접 선발하여 협회에 파견
하므로서 물산업클러스터와 물기술인증원 대구유치를 성공
시켰다.
한국상하수도협회는 2002년 1월 21일 수도법 제39조(법률 제
6449호, 개정 2001.3.28., 現제56조)에 근거하여 설립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 공사·공단 및
협·단체, 기업, 학회, 각 분야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 등 약
1,000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민관과 산학연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맑은 물 공
급으로 보편적 물복지를 실현하고, 상하수도 선진화로 공공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연구 및 정책 개발, 정보 교류, 검·인
증, 교육, 홍보, 전시회, 컨설팅, 기술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물기술인증원 설립으로 협회조직이 축소되고 협회
최대 조직인 인증 업무가 사라져 과연 이와 대체되는 협
회 운영방향에 대한 새로운 구성도 사무총장의 주요역할이
다. 또한 물산업클러스터 사업과 연계된 협회 회원사와의
운영관리의 효율성 증대도 숙제로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
부인도 병무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가족이다.
(환경경영신문/조철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