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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외북천 살리려 배출기업들이 나섰다-포천시 외북천에 반딧불이를

외북천 살리려 오염배출업체 모였다

배출업체 61개 모여 건강한 수생태 조성

포천시,농협,산림조합,부녀회 적극 동참

    



 *사진위는 건강한 외북천살리기 협의회 남순우회장과 하단은 남회장과 우측에는 박윤국포천시장등 포천의 지역 유지들이 참석하여 축하 했다.

 

포천시 건강한 외북천 살리기 협의회가 창립 3주년을 기념하여 외북천의 생태적 변화에 대한 활동사항과 향후 사업방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천명했다.

건강한 외북천 살리기 협의회’(회장 남순우)는 외북천이 흐르는 지역인 아도니스호텔에서 양평천합류지점 8km까지 위치한 환경오염 유발인자를 배출하는 기업들의 모임으로 물질재활용사업업체를 운영하는 남순우 ()포우천개발 대표를 비롯한 배출업체 100여개의 사업체 대표들이 공장앞을 흐르는 외북천을 살리자며 구성된 수생태보호운동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부분 환경사회활동은 지자체와 시민단체들이 결성하고 관내 기업들이 후원하는 형식이지만 건강한 외북천 살리기 협의회는 배출기업들이 주축이 되고 지자체와 지역주민대표들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협의체라는 점에서 환경분야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날 개회사에서 남순우대표는 외북천 바로 옆에서 사업을 하고 있지만 갈수기에는 검은 바닥이 보이고, 장마철에는 거품이 떠 다니며 어떤 때에는 검은 물이 흘러가고 있다. 이 안타까움을 해결하기 위해 외북천으로 유입되는 배출업체들이 함께 동참했다. 외북천을 살려 반드시 반딧불이를 돌아오게 하자는 취지로 포천시 환경기초시설, 축산 및 석재공장등 총 61개 업체가 반딧불이가 돌아오는 건강한 외북천만들기 협의회2년전인 지난 175월 구성했다. 향후 반드시 반딧불이가 돌아와 아름다운 경관을 되찾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1515지를 친환경 전략으로 수립하여 생태환경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박윤국 포천시장(56년생)맑은 물이 흐르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하천생태관광타운을 만들겠다.’라며 맑은 공기,깨끗한 물, 비옥한 토양등 3대 복원운동을 통해 포천을 재탄생시키기 위한 기조로서 외북천 살리기 협의회의 활동을 적극 지지했다.

협의회는 그동안 합동점검 6회를 실시하고 환경유발업체에 대한 처벌이 아닌 개선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선순환실천운동을 전개했다.

하천물의 원할한 순환을 위해 낙차보 배수로 2개소를 신설하여 평상시에는 수문을 개방하여 오염물질 퇴적을 방지하고 농업용수가 필요한 시기에는 수문을 닫아 용수를 확보하는 시스템 운영을 실행했다. 외북천의 자정능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주기적으로 바이오생물이 함유된 EM 흙공을 유입시켜 고정틀을 설치하기도 했다.

18년에는 가양리 포천축협자원순환센터 주변 외래식물인 돼지풀 약 6를 제거했으며 유채꽃 4kg을 살포하여 주변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했다.

이같은 노력결과 협의회 구성전인 16년의 영평천 합류지점인 외북천 하류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인 BOD13.8ppm이었으나 현재는 3.8ppm으로 수질이 약 140% 개선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소장은 포천시 건강한 외북천 살리기 협의회에 대해 배출원인자가 함께 하여 수생태복원운동을 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공격적인 운동이다. 일본 오사카시 하수처리장에서는 하수를 정수하여 이 물에 반딧불이 성충을 키워 지역 주민과 함께 매년 5월부터 6월 반딧불이 축제를 펼쳐 지역주민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외북천 살리기를 기조로 하여 포천시 주변을 애둘리는 한탄강을 비롯하여 수도권의 주요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도평천, 영평 8경으로 유명한 영평천, 포천을 가로지르는 상징적인 포천천, 생태체험 공원으로 개발되는 왕숙천, 인기 관광지 외북천 등 총 연장 1만 리에 이르는 하천을 보유하고 있는 포천시가 수생태를 이용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강력히 추진하면 지역발전에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조언했다.

다만 하천 살리기에는 초기우수시 유입되는 각종 쓰레기에 대한 조기 차단장치,우수,오수 분리 자동시스템, BOD등 수질 자동 감시 장치등 현대화된 시스템을 설치하여 현대적 관리가 필요하다.

아울러 수생태 복원을 위해 수질정화식물등의 식재와 포천관내에 자생하는 자생식물의 식수를 통한 생태관광타운 조성등 포천시와의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영중면사무소에서 지난 53일 개최된 기념행사에서는 포천시 박윤국시장을 비롯하여 포천시 김우석 경기도의회의원, 박헌모 포천시 농협지부장,양기원 축협장,남궁종 산림조합장,박병문 영중면 노인회장,조선호 영중면 부녀회장,강태선 방위협의회 부의장,곽복준 여성의용소방대장,김옥출 바르게 살기 위원장, 박영란 어머니 자율방범대장, 유광근 적십자봉사회장, 유도준 자율방재단장, 박동원농업경영인회장,구정림 생활개선회장, 전종윤 의용소방대장, 배연수 자율방범대장, 김은미 청소년지도위원장, 양영선 농촌지도자회장, 고봉주 생활안전위원장, 임순덕 농가주부모임회장등이 함께했다.

(환경경영신문/조철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