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과자 휴게소마다 눈속임 판매 극성
고속도로 호두과자 원료 천안만 순국산
비싼 호두과자는 시흥하늘, 매송 휴게소
가격은 같은 호두과자지만 그 양은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천차만별이란 것이 추석을 맞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추석을 맞이하여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휴게소에서 자주 찾는 음식 중 하나인 호두과자의 양이 휴게소별로 천차만별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별 호두과자 판매가격을 보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호두과자의 가격은 차이가 없었으나 양은 2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1만원짜리 호두과자를 기준으로 양이 가장 많은 휴게소는 960그램으로 46알(1알당 218원)을 파는 군위 휴게소, 44알을 파는 벌곡 휴게소(1알당 227원)였으며 그 뒤를 이어 940그램으로 49알을 파는 통도사 휴게소(204원), 48알을 파는 사천 휴게소, 46알을 파는 백양사 휴게소, 44알을 파는 함양 휴게소, 40알을 파는 청송 휴게소(250원)와 청통 휴게소로 나타났다. 920그램으로 50알을 파는 부여백제 휴게소(200원) 는 1만원짜리 호두과자의 알 수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똑같은 1만원인데도 불구하고 시흥하늘 휴게소(의 호두과자는 590그램에 불과하여 960그램의 군위 휴게소와 벌곡 휴게소에 비해 60% 수준이었으며 알 수도 고작 30개에(333원) 그쳤다. 경기 화성시의 매송 휴게소(도 30알에 1만원으로 칠서 휴게소의 30알 호두과자가 5천원인 것과 비교하면 가격 차이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190여개의 국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호두과자의 원산지를 살펴보면 천안 휴게소(500원) 단 1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휴게소는 미국산 호두와 중국산 팥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하남)은 286원, 여주 (강릉)는 238원,동해는 278원, 예산은 263원,경산은 286원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호두과장의 중량은 대부분 920g이며 중량자체가 상대적으로 적은곳은 시흥하늘(590g),매송(630g),마장(860g),덕평 (612g),문막(서창),칠곡,평사,언양(800g),문경(양평,720g),입장(760g),천안(부산,800g),경산(서울,680g)등이다.
(환경경영신문/문장수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