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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경부 인사 -박광석실장,홍정기단장

요동치는 환경부 인사 예측 어려워

자연정책실장-박광석,4대강 조사단장-홍정기

대변인 송형근 ,운영지원과장 이영석




*사진 박광석(상),홍정기

 

환경부의 중추 핵심 인사로는 장,차관을 비롯하여 3실장과 대변인 운영지원과장이 중심부서이다.

지난해 10개월간 침묵을 지키며 자신이 직접 인사행정을 하겠다고 말한 김은경장관은 지난 연말부터 인사단행을 하면서 점차 인사스타일에 대한 밑그림이 잡혀가기 시작했다.

외형적으로는 청와대의 흐름과 연계한다고 하지만 대변인과 운영지원과장을 장관이 직접 챙기고도 6,7개월만에 또 다시 교체했기 때문이다.

환경부 인사를 총괄하는 운영지원과장에 센스와 빠른 회전두뇌로 두각을 보이지만 본부경력이 미천하고 조직 전체를 관망하기에는 경력이 부족한 김지연과장을 임명하더니 7개월만에 4대강 조사,평가단 기획총괄팀장으로 발령냈다. 운영지원과장의 여성 발탁은 김은경장관이 최초로 그동안 운영지원과장은 진급을 위한 역량다지기 부서였다.

이어서 환경부 대외업무를 총괄하면서 장관과 수시로 대면을 해야 하는 대변인에도 6개월만에 박연재대변인에서 환경부 고참국장인 송형근 물환경정책국장을 임명했다.

대변인은 역대로 신참국장이 역임한 것이 관례처럼 이뤄져 이번에도 역발산적 인사로 조명되어지고 있다.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으로 1년여간 파견근무했던 박광석(67년생)실장은 홍정기실장이 재직하던 자연환경정책실장으로 임명했다.

박광석실장은 동북고,서울대정치학학사,서울대행정학 석사로 환경정책관,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을 잠시 지낸바 있다.

김영삼정부에서 환경비서관(초대 조병욱-환경부대기국장,국립환경과학원장역임)이 신설된 이후 역대 환경비서관은 환경부의 최고위직 인사가 파견된 후 실장,차관,환경부 산하기관장을 역임했다.

박광석실장 후임으로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될 인사는 김종률 대기환경정책관이 유력하다.

공모직인 원주지방환경청장에 근무했던 박미자청장은 4대강 조사,평가지원관으로 임명됐다.

박청장은 이필재 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퇴임:현 목포대 교수) 이후 여성으로는 폐기물등 순환자원분야에서 활약했던 1순위 여성 고위직이다.

원주지방환경청장에는 박연재 대변인이 공모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정기실장은 새롭게 신설되는 4대강 조사.평가단장으로 자리를 옮기므로서 김은경장관(고대),안병옥차관(서울대),박천규 기획조정실장(연대),유재철 생활환경정책실장(연대),홍정기(연대)3실장 연대시대를 마감하고 박광석실장이 임명되므로서 1급이상 고위직은 고대 1,연대2,서울대 2명으로 재편되었다.

한편 미국 버클리대학에서 유학했던 황석태(전 수도정책과장)국장은 당초 상하수정책관으로 임명될 공산이 컸으나 대기환경정책관으로 전보되었다.

현재 공석인 상하수정책관은 수도정책과장을 역임하고 있는 장관과 동일한 고려대 출신의 조희송과장이 승진 발령될 전망이다.

황계영 환경경제정책관은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으로 발령받아 이번 인사에서 최대 이변을 낳고 있다.

김은경장관 취임후 최초 인사발령에서는 국립환경과학원 신선경 환경자원연구부장을 자원순환국장으로 이동시켜 과학원에서 본부 국장으로 활약하는 것은 신선경국장이 최초이다.

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상하수정책관을 지낸 이영기국장은 본부 입성을 하지 못했다.

물환경정책국장에는 김영훈 기후변화정책관이 맡게 되었다.

한편 국가 물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국가 물관리위원회' 중심으로 재편되는 4대강 조사,평가단에는 4대강 조사·평가단장 홍정기 4대강 조사·평가단 조사·평가지원관 박미자(전 원주지방환경청장) 과장급 4대강 조사·평가단 기획총괄팀장 김지연(전 운영지원과장) △〃 유역협력소통염정섭 △〃 평가총괄서영태(전 보개방총괄팀장) △〃 개방고대현 (전 보개방 수환경팀장)△〃 모니터링민중기팀장이 조직의 선봉대의 중심인물로 자리매김했다.

4대강 조사평가단은 향후 논란과 대립각이 상당히 노출될 부서로 정부와 장관의 의지에 잘 스며들어가는 인사들로 구성한 것인지 일회성 단기적 인사로 조명되어질지는 향후 최대 관심사항이다.

4대강 조사평가단은 ‘114로 구성되며 단장과 조사평가지원관을 중심으로 기획총괄·유역소통·평가총괄·개방팀과 기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현장대응팀을 뒷받침하는 모니터링팀도 운영된다.

기존의 물포럼등의 인력을 활용해 민관이 참여하는 기획위원회와 민간 중심 전문위원회도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경영신문/박남식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