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교체주기 한국은 30년, 일본 동경은 40년
관교체주기 과학적 연구와 탐색 필요
관로 누수 사고 용접,고무링,시공불량등
우리나라 관교체 주기가 주먹구구식으로 30년으로 설정했지만 일본 도쿄는 40년으
로 우리보다 10년이 길다. 이에 대해 일본 수도 전문가 고이즈미 아키라 수도대학
도쿄 특별교수는 ‘일본 후생성 관련 규정에 의거 교체주기는 40년으로 되어 있으나
특성에 따라 교체주기 선정기준은 달라질 수 있다. 일례로 가와사키의 경우 교체
주기가 60년이며 요코하마는 80년으로 정해져 있다. 40년 교체주기는 의무규정이 아
니며 교체기준 선정은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답했다.
이는 최근 일본 도쿄를 방문한 서울시 상수도본부 이창학본부장의 질의에 일본측 전
문가가 답한 내용이다.
일본은 오래된 재질, 관 연결 부분의 견고함, 중요지점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교
체 하고 있는데 40년이 법적 의무규정은 아니지만 주변환경,사고유무,해당 지방자치
단체의 재정상태등 개별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판단하고 있다.
기타 외국의 경우 노후관 교체주기가 50년,혹은 70년도 있으며 우리나라도 20여년전
에는 50년으로 설정한 바 있으나 현재는 30년이 대세처럼 굳어져 있다.
하지만 일본도 관교체 수명에 대해서는 현장과 전문가 학계가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할 지속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서울시나 일본 도쿄는 주로 주철관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 PVC관,PE
관등도 수도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울시가 최근 간행한 –상수도 사고예방 교훈집-을 보면 관로사고의 경우 지반 부
동침하에 따른 용접부 누수(강관 1.800미리),전식에 의한 도수관 누수(강관 1650미
리),송수관 용접부위 누수(2200미리,강관),송수관 용접부위 누수(2200미리),제수밸브
조절 불능 누수(1,350미리),송수관 KP압륜 이탈(500미리주철관),밸브자동개폐기 조
작미숙(강관 1,350미리),재수밸브 개폐시 적수발생(1,200미리),송수관 KP곡관 이음부
고무링 훼손(400미리 주철관),전기용접 부위 균열(2,200미리), 직관플랜지에서 누수
(1,000미리),용접부위 균열(700미리),주철관 연결합부에서 이탈누수(900미리 주철관),
곡관 용접부 누수(700미리강관),강관 곡관부 용접불량(2,200미리),송수관 현장용접
직관부 신축관 미흡으로 균열(2,400미리),지반 침하로 KP접합부 이탈(600미리),규격
미달 KP볼트로 접합부 누수(500미리),송수관 상하 이격거리 미준수로 배수관 균열
(250미리,500미리),지하철구간 철근콘크리트 하중으로 관받침 함몰(900미리),곡관 용
접부 누수(900미리강관),환토재 불량으로 되메우기 불량 누수(900미리),기차 철로 횡
단 잦은 진동으로 누수(1,800미리),송수관 특수 접합부 관 보호덮개 시공불량(600미
리),송수관로 직관 이음부 이탈(700미리),중간밸브실 플랜지 접합부(고무링)에서 누수
(1,200미리),용접부 누수(송수관 2,200미리,도수관2,400미리), KP고무링 파손으로 누
수(600미리),KP접합부 누수(600미리),강관 분기부 누수(600미리),송수관 KP곡관 이
음부 이탈 누수(500미리),용접부 도장 부실로 누수(1,350미리),펌프 중단 후 제가동
시 강관 분기부 용접부 파손(1,200미리),버터플라이 제수밸브 균열(1,000미리),공기밸
브 미설치로 접합부 누수(500미리)등 총 103건의 사고중 용접부위 용접 부실,고무링
파손,신축관,공기밸브등을 미설치한 이유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용접공에 대한 인력수급이 점차 어려워지고 긴급으로 대처하므로
서 항상 누수발생 염려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공사시 시간적 공간적 여유를 가
지고 대처하게끔 이중 및 3중관로 매설등(대구시는 3중관로 설치) 관로 현대화사업
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환경경영신문/박남식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