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샘 김동환, 캐나다를 염탐하다-5:나이애가라와 한국전쟁
매켄지강과 세인트로렌스강의 흐르는 캐나다
나이애가라 주변에는 수력댐과 취수장 위치
한국전쟁 세계 3번째로 큰 규모 파병
캐나다의 모든 강과 호수에서 흘러나오는 물의 거의 절반은 허드슨 만과 허드슨 해협으로 흘러들어간다. 캐나다에서 가장 긴 강인 매켄지 강은 연장 4,241km이고 유역면적이 184만㎢로 북극 쪽의 보퍼트 해로 흘러들어간다.
세인트로렌스 강은 연장 3,200km로 오대호와 대서양을 연결해준다.
서부산악지대의 하천들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프레이저 강, 알래스카의 유콘 강, 미국 워싱턴 주의 컬럼비아 강을 통해 태평양으로 연결된다.
캐나다의 강은 급류와 폭포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대표적인 예로 이리 호와 온타리오 호 사이에 있는 나이애가라 폭포를 들 수 있다. 이러한 급류와 폭포는 수력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배의 통행을 어렵게 하는 단점도 있다.
형식상으로 캐나다에서 영국의 국왕을 대표하는 인물은 총독으로, 임기는 6년이다. 그는 영국정부와 캐나다 연방정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의회소집, 휴회, 의회해산, 법안에 대한 동의, 기타 행정적인 권한을 가진다.
캐나다 경찰은 이른바 캐나다 기마경찰대(Royal Canadian Mounted Police/RCMP)라고 불리는 연방경찰과 주경찰, 시경찰로 조직된다.
캐나다는 1949년 한국을 공식 국가로 인정했고, 6·25전쟁 때에는 유엔군으로 참전해 26,791명의 캐나다군을 파병했다. 이는 외국 참전군으로서는 세 번째로 큰 규모였다.
최고의 격전지로는 양평과 가평지역의 전투인데 지평전쟁기념관에는 캐나다등 유럽등에서 참전하여 전사한 전사자들의 이름이 조각되어 있다.
하지만 지평전시관을 국가가 설립하지 않고 민간 참전동우회원들과 대한항공의 고 조중훈창설자가 지원하여 설립했다는 점에서 국가는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가슴 아프기만 하다.
캐나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회원국이며, 북아메리카방공사령부(Norad)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