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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샘 김동환의 기행-러시아 연해주 –10/우스리스크 시장에서는 김치도 판매

 

길샘 김동환의 기행-러시아 연해주 10

 

우스리스크 시장 고려인들 김치 판매

보신탕,추어탕,두부 매매되는 끼따이 바쟐시장

GMO없는 순수한 식품들만 판매되고



블라디보스톡 러시아상점에는 치약,꿀,차마버섯등이 인기높게 팔리고 있다.


러시아의 노인이 강아지를 태우고 열차에 탑승하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러시아 정교회등 종교건물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러시아 연해주는 그야말로 대한민국 영토였으며 우리의 조상들의 눈물과 땀이 곳곳에 베인 우리의 텃밭이었다.

강증산,단재 신채호,탄허선사등 선각자들도아라사 군대가 내 군대가 되고 잊어버리고 잃어버린 옛 영토를 회복하고 그 곳에서 만방에 뿔뿔이 흩어진 한민족이 다시 모여 춤을 추고 노래하는 것을 아라사 군대가 지켜준다라는 어록을 남기기도 한 연해주,

우수리스크 시내 한쪽 동대문시장과 같은 끼따이 바잘(중국시장)에는 우리의 먹거리가 그대로 생생하게 좌판을 펼치고 있다.

하루 23천명이나 들락이는 이곳은 흩어졌던 한국인들의 총 집결지이기도 하다.

러시아인, 사할린 출신 고려인, 중앙아시아에서 귀향한 고려인, 중국인, 중국국적의 조선족, 한국에서 온 무역업자, 유학생, 선교사, 조선족으로 위장한 북조선 인민등 다양하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각종 인명피해사건도 빈번하다.

9610월에는 블라디보스토크의 한국 총영사관의 최덕근 부총영사 살해사건, 95년에는 하바롭스크 의과대학 이주현, 이계월교수 부부살해사건,나룻카 자유공단 건설현장에 파견된 LH공사 직원 2명 사망사건등이 일어났다.

범위를 넓혀서는 1920년 일본에 의해 신한촌 300여명의 한인이 살해되었고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도 이곳에서 사살되었다.

최덕근영사는 당시 북한의 달러 위조와 마약밀매를 추적하던 중이었으며 자신이 살던 아파트 계단에서 살해됐다. 시신에서는 북한 공작원들이 사용하는 독극물 성분이 검출됐으나 러시아 수사당국은 미온적 태도로 아직도 오리무중으로 살인범을 찾지 못하고 있다.

96년 전후로 끼따이 바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조지폐는 8만에서 10만달러 정도라고 KGB(소련연방보안관) 보고서에 적혀 있다.

이곳에서는 고려인들의 김치와 보신탕, 추어탕, 두부도 팔리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일본은 나라시대에 와서야 국가적 형태를 띄우기 시작했는데 종교적으로는 백제문화의 동대사(도다이지)와 불상이 전달되었으며, 발해723년인 애도시대 전인 나라시대부터 발해의 두만강하구에서 송어를 일본에 수출하기도 했다.

콩의 원산지는 두만강 일대로 (중국은 두만강을 도문강,투먼 서키얀,러시아는 투만나야 라 명명) 이곳에서 생산된 콩이 이도백화(백두산)라는 명칭으로 750년까지 콩을 수출했는데 우리의 청국장과 같은 일본의 미소국은 이렇게 탄생된다. 두만강(豆滿江)의 두자는 콩두자를 의미한다.

이외에도 러시아의 특산물로는 단연 러시아 여인이라 말할 수 있지만 길고 긴 겨울 속에 찾아야 하는 꽃과 꿀이다.

러시아에서는 보리수 꽃을 차대신 끓여 마시는 습성이 있는데 잎을 끓여서는 천연 비타민제로 복용하기도 한다.

기침감기,가래,천식,피로회복,숙취해소,설사,혈관질환,전립선염등에 좋다고 하며 부드럽고 맛이 좋아 아이부터 어른까지 구별 없이 먹는데 보리수 꿀도 유명하다.

프로폴리스 꿀은 러시안 페니실린(천연페니실린)이라고 불리며 암이나,당뇨,염증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인체의 고유한 기능에 대한 벨런스를 유지시키며 세포의 성장촉진,활성산소의 제거를 통해 세포의 손상과 각종 질병의 발명을 막는다.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이 높아져 건강을 유지시킨다.

메밀 꿀에는 루틴이라는 영양소가 들어 있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혈압을 낮춰주며 모세혈관을 강하게 해주기 때문에 출혈성 질병이나 심장병,고혈압,심혈관계 질환등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변비에도 특효가 있다.

러시아 꿀의 특성은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긴 혹독한 조건속에서 벌들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길고 추운 겨울내내 꿀이 떨어지지 않도록 아주 짧은 기간 내에 농축한 꿀을 모아야만 하기에 양보다는 질적으로 매우 좋은 꿀이다, 같은 종류의 토종벌이라도 동남아시아에서 모은 꿀의 녹말당화효소 지수는 5-9이나 우리나라는 12, 북한은 18 이지만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꿀의 지수는 무려 30-50으로 한국토종꿀보다 3-5배 녹말당화효소가 높다.

특히 유명한 것은 시베리아 벌판에 흐드러지게 펼쳐져 있는 자작나무에 기생하며 자라는 차가버섯은 다른 버섯이 죽은 참나무나 소나무 등에서 자라지만 유일하게 차가버섯은 살아있는 자작나무와 기생하면 자란다.

차가버섯은 베타그루칸,폴리페놀,리그닌,이노토디올등이 높아 당뇨환자들에게 매우 뛰어난 효능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에서도 설악산등 강원도 고지대 자작나무숲에 일부 기생하고 있으나 그 수량이 많지는 않다.

추출분말은 수분 함수량을 확인하여 수분량이 적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는 수분이 많을수록 산화력에 의해 변질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추출액이 생산되고 있는데 일반인들은 번거로움으로 추출액을 구매하는 것이 사용하기에 편하다.

최근 한국에서는 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원장이 러시아 기술진과 협력하여 초면현상 기법을 통한 차가버섯을 활용하여 항암쌀을 생산하는데 성공 차가미쌀(배훈진 F&V)이 생산되어 국내 시장에 유통되기 시작했으나 아직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는 배훈진 F&V와 연계하여 차가미 쌀 보급운동을 펼치고 있다.

환자들에게는 항암성분이 높은 친환경 차가미쌀로 유명인사들이 지속적으로 구매하여 사용되고 있다.(환경국제전략연구소-담당/010-7932-3636)

러시아 연해주를 둘러보면서 조선말 고종과 세자가 경복궁을 떠나 어가를 러시아 제국 공사관으로 옮겨 1년간 거처하던 아관파천의 쓰린 역사만 기억했던 러시아.

그곳에는 우리의 역사가 숨쉬고 있고 발해의 꿈이 꿈틀거리고 있으며 고려인들의 아픔과 항일투쟁의 근거지인 연해주. 우리는 너무나 매정할 정도로 외면했고 등한시 했다.

많은 독립투사가 나라를 구하기 위해 싸웠던 러시아. 드넓은 영토로 귀중한 식량기지로 활용할 가치가 높은 러시아. 전 국토에서 모든 재배식물에는 GMO없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이곳을 우리는 거부했고 외면했으며 정치적 외교력과 식량기지로서의 접근도 하지 않았다.

명태를 비롯하여 바다에서는 꽃게등 많은 어종과 광활한 땅에서는 옥수수를비롯하여 콩과 귀리를 재배하므로서 우리의 식탁에서 GMO의 공포에서 해방될 수 있는 국가적 전략이 필요한 나라 러시아 연해주.

연해주를 돌아 보며 어떤 국가의 여행보다 역사적 비련과 서글픔과 아쉬움을 담고 돌아보게 된 역사속의 나라였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김동환소장,칼럼리스트)

 

*10회에 걸쳐 연재된 러시아연해주 탐방기를 애독해 주신 독자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간단한 러시아어

 

안녕하세요:즈드라르뜨뿌이쩨/실례합니다:쁘라스찌쩨/감사합니다:스파시바

죄송합니다:이즈비니쩨/반갑습니다:오친쁘리야뜨나/안녕히계세요:다스비다니

이름이 어떻게 되나요: 까끄바스자부뜨

저는 한국인입니다: 남성은 야까레쯔/여성은 야까레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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