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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 전 문경시장은 대물림 환경가족/남광희,신지형,신지현,박년배,김해송

신현국 전 문경시장은 대물림 환경가족

가족,조카등 6명이 환경분야 종사

남광희,신지형,신지현,박년배,김해송





 

범 지구적으로 행복을 지켜 갈려면 인간은 환경가족이어야 한다.

하지만 직업분류상 환경가족이라면 환경분야에 종사하는 범주로 국한하게 된다.

일테면 환경관련 공무원,환경기업,환경관련 연구소나 학계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국가기관으로 환경이란 호칭으로 부처가 운영된지 우리나라도 이제 37년이란 달력을 넘기고 있다.

가족관계에서 환경부,환경부 산하기관,연구소,환경학과,환경기업등에 종사하는 인물중 가족관계가 환경이란 주제로 종사하는 인물은 사실상 그리 많지 않다. 미래시대의 중심 직장이라지만 현실은 그닥지 젊음들에게 희망과 비젼을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환경인들중에 환경가족이라 말할 정도로 집안에서 환경에 종사하는 인물을 찾아보기 어렵다. 가장 많은 친족이 삶을 영위하는 인물중 자녀와 친척을 포함하여 6명이나 환경분야에 종사하는 인물로 전 문경시장을 지낸 신현국시장(사진 위)의 가계가 최다수로 평가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신현국 전시장은 환경공학박사로 대구고와 영남대,KAIST를 거쳐 25살에 농업진흥청사무관으로 근무하다가 80년 환경부가 설립되면서 환경부 중심인물로 국록을 받았던 인물이다.

대구지방환경청장,경인지방환경청장,환경부 대변인을 지내다 홀연 사표를 던지고 정치판에 뛰어들었다. 고향 문경에서 시장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다.

환경부 최초의 환경공학박사, 수질관리기술사,폐기물처리기술사등 자격증도 취득한 인물이다.

짬짬히 저술도 하는데 시민을 위한 환경이야기’,‘환경동네 사람들’.‘환경대통령’,‘환경과학총론등 다수가 있다.

이력서만 보면 완벽한 환경인이고 전문가며 우리나라 1,5세대 환경인으로 확실한 방점을 찍을 수 있다.

그런데 그의 쌍둥이 딸도 모두 환경인으로 활동한다.

기업을 운영한다면 대부분 강제적이든,반강제적이든 아님 어려운 현실에서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동일한 분야에 친척에 사촌에 팔촌까지 벌떼처럼 떠밀려와 종사한다지만 신현국박사의 가계는 고시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하므로서 검증을 거쳐야 하는 직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쌍둥이 맏딸 신지형은 서울대 환경대학원을 거쳐 로스쿨을 통해 변호사가 되고 지금은 민간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의 환경전문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다.

환경학을 전공하고 법조계 생활을 하는 1세대 인물로 평가할 수 있다.

신지형변호사는 녹색연합 녹색법률센터를 운영하면서 월성1호기,용인레미콘사건,설악산케이불카등에 대한 법률적 대응을 하는 인물이다.

그동안 환경관련 변호사등 법조인의 구성은 대학시절 환경학보다는 타 과에서 사법고시등을 통해 법조계에 들어섰고 개인적이든 직장분위기든 인연에 따라 환경분야에 치중하는 인물이 대부분이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김앤장에 근무했던 박상열변호사이다.

둘째딸 신지현씨도 환경대학원을 거쳐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직으로 근무했었지만 결혼 후 가사일에 종사하고 있다. 남편 박년배씨도 에너지기술연구원 정책연구실장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전문가로 맹 활약하고 있다.

아버지와 딸 둘이 환경분야에 종사하는 온전한 환경가족이다.

여기에 신현국박사의 큰 누이 신현일씨의 아들 남광희원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거쳐 환경부에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을 거쳐 현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에 재임하는 인물이다.

행정학을 전공하였지만 환경행정으로 평생을 몸담고 있는 인물로 환경부에서 존경받는 상사로 평가되는등 업무추진에서 깔끔하고 새로운 전략을 차질없이 잘 이끌고 있는 인물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둘째누이 신현자씨의 딸 김해송씨는 영남대 환경공학을 전공하고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분쟁조정사무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 가계구도는 부친이나 모친이 종사하는 업무에 자녀들은 동질성보다는 타 분야에서 활약하기를 고대한다.

환경오염과 관련된 환경 분야 전문직이 유망 직업으로 부상한다지만 공직자들의 국내 현실은 존경과 칭찬보다는 현실성 없는 법집행으로 항상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부처간에서도 환경분야는 미운오리새끼가 되고 한직처럼 여겨진다.

장래 직업 선택 시 고려할 요소는 장래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성장할 산업과 유망 직종으로 예상되는 직업, 경우에 따라 전직도 가능한 탄력성이 많은 직업, 임금 수준이나 근로 조건이 양호한 직업, 개인의 능력·흥미·인성·신체적 조건·환경·전공에 적합한 직업, 자기 만족도가 높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 등이다.

신현국 전문경시장의 가족은 80년대 환경인으로서 홀로서기 한 이후 이제 6명의 환경가족이 탄생됐다.

환경부를 떠나 지방의 작은 도시의 시장으로 활동하면서 신박사는 종량제는 시기상조로 너무 의욕이 앞선 정책이라고 비판했고 개발이냐 보전이냐 기로에 서면 문경시의 경우 개발을 택하겠다고 당당히 말하고 있다.

축산폐수도 폐수가 아니라 축산분뇨로 흙으로 돌려 보내야 한다고 생태계의 순환자원에 대한 현실적 이론을 펼치고 있다.

지난 추석에도 이들 가족이 모였다. 일상적 대화가 오가지만 환경문제에서는 대립각이 팽팽하다.

일테면 설악산 케이불카의 경우 아버지 신현국씨는 찬성쪽 의견을 딸 신지형씨는 반대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다.

여기서 감정적 토의가 아니라 상호 환경을 모티브로 한 치열한 이론과 경험적 토론이 격렬하게 펼쳐진다. 선거시 가족이라도 여,야가 갈라지듯 신현국가족은 환경인으로서 건강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사회에서 환경은 복잡하고 여건에 따라 다양한 의견들이 충돌된다. 그래서 전,현직,연구직등 환경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 6인 환경가족은 어쩌면 우리나라 환경정책의 모델로 매우 중요한 소집단으로 재조명 되어질 필요가 있다.

                                         (환경경영신문/환경국제전략연구소/길샘 김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