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서지역 해수담수화한다
소청도,소연평도 사업비 57억원 투자
21년 이후 지도,울도,백아도에도 시설
인천시는 소청도,소연평도,대청도,대연평도,지도,율도,백아도등 도서지역에 근본적인 용수확보를 위해 해수담수화 시설로 주민의 안전한 식수공급을 하기로 했다.
해수담수화사업은 올해 제주특별자치도가 가파도 해수담수화시설(16억8천3백만원)을 발주한바 있으나 부산 기장해수담수화 시설은 지역 주민과 방사성물질 검출염려로 인한 마찰로 완공후 가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시운전만 하는 실정이다.(환경국제전략연구소 기장해수담수시설 안전하다고 진단)
인천 도서지역 해수담수화 사업은 소청도와 소연평도에 사업비 57억원을 투자하여 소청도는 1일 150톤,소연평도는 1백톤을 생산하는 시설로 총 398명에게 식수를 공급한다.
대청도는 올부터 143억원을 투자하여 1일 500톤을 생산하는 담수시설을 공사하는데 급수인구는 1,360명이다.
이외에도 21년부터는 지도와 울도에 각 1일 15톤 규모, 백아도는 1일 20톤 규모의 시설을 총 13억원을 투자하여 건설하는데 이들 지역의 급수인구는 152명이다.
국제담수화협회는 역삼투 시장을 20년 33조원으로 전망하고 있고 연평균 15%의 성장세를 보일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두산이 증발법으로 세계 시장 1위를 지키고 있으나 물 1톤 생산에 소요되는 에너지량을 계산한 세계적 수준은 3.6kwh/톤이나 국내 수준은 3.9kwh로 세계 선두적 기술과는 약 87.4% 수준이다.
인천시가 서해 5도의 식수는 현재 비상급수로 운반하여 공급하고 있는 실정으로 1일 1시간씩 제한급수를 하고 있다. 소연평도의 경우 74세대 126명이, 소청도에는 149세대 272명이 식수를 공급받고 있는데 어획 운반선을 이용하여 3일 간격으로 30톤씩 운반하고 있다.
(환경경영신문/이환규전문기자/agamoo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