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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내정자 김상희국회의원 거론

환경부장관 내정자 김상희국회의원 거론

여성민우회 출신들 정치적 야망 지녀

청와대 환경비서관은 녹색연합 김혜애씨

 

 

이낙연국무총리가 임명되면서 후속인사인 국무위원 내정자들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환경부장관 내정자로는 3선 국회의원인 김상희(54년생)의원이 유력시 되고 있다.

그동안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을 역임한 신창현국회의원,한영애국회의원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김상희의원은 충남 공주출신으로 공주사대와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일찍부터 여성단체 활동을 하면서 한국여성민우회공동대표,여성환경연대 대표등을 거쳐 18대 국회에 입성한 인물이다.

3선의원으로 노무현대통령시절에는 지속가능발전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국회에서 여성가족위원장,국회민생경제특별위원장,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등을 역임했으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등에서 두루 활동하여 비교적 국가 정책에 다양한 식견을 수렴하면서 정치개획특별위원회,서민주거복지특별위원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NGO출신은 남성보다 여성이 정치에 많은 인사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전 환경부장관과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국무총리와 헌정사상 최초의 실형을 선고받은 이화여대 불문학 출신의 한명숙(44년생)씨는 한국여성민우회회장과 한국여성단체연합부회장과 공동대표를 지냈다.

5선의원의 이화여대 영문과출신의 이미경(50년생) 전국회의원도 여성민우회 출신으로 여성단체연합에서 활약하다 정치에 한명숙전총리의 뒤를 이어 정치에 입문한 인물이다.

이들의 뒤를 이어 김상희의원도 여성민우회활동을 했다. 현재 국회의원으로 활약중인 남인순(58년생)의원은 인천출신으로 인일여고와 세종대국문과를 졸업하고 여성단체연합 사무국장과 총장,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대표,한국여성재단 이사로 활동한바 있다.

여성민우회에는 30년이 된 단체로 노동,성폭력,여성연예인 인권지원등의 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

올 초 정기총회에서는 김민문정,강혜란씨가 회장선거에서 경합을 했으며 이사후보들로는 홍성수,조인섭,정형옥,이건정,석재은,박봉정숙씨등이 선거전을 치열하게 치루기도 했다.

김상희의원이 최근 발의한 법률안은 악의적 차별행위에 대한 처벌가능성을 높이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등에 관한 법률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화학적 합성첨가물 사용기준을 별도로 마련하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지난 19대 환노위 활동시에는 계열사간 퇴직연금 위탁제한, 체불임금 제2차지급 의무부여개정안을 제출한바 있다.

한편 환경부 차관에 대한 내부인사들의 발빠른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환경관련 기관들로부터 퍼져나가는 하마평은 박근혜정부 시절 청와대환경비서관을 지낸바 있는 최홍진영산강유역환경청장, 청와대 김수현수석과 경북고 선후배관계인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수도권매립지공사 이재현사장,이윤섭기획관리실장,오종국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청와대측은 외부인사를 영입한다는 설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외부인사로는 서울시와 환경부의 대립적인 관계에서 박원순시장과 함께 했던 인물들중에 낙점될 가능성도 높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에서 활동하던 인물로는 강희영,남미정(여성환경연대),이상현(녹색미래),박용신(환경정의 사무처장), 이세걸(서울환경운동연합),선상규(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송상석(녹색교통운동 사무처장),이강호(서울그린트러스트사무처장),김정열(한국장애인정책연구소장),박종훈(발전회사협력본부장),남경희(서울교대교수)등이 있다.

박근혜정부시절 청와대 환경비서관으로 근무하던 이찬희씨는 최근 대한 LPG협회장에 서류를 제출했으나 결국 인사혁신처의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에서 취업불승인되어 이필재 전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백규석 전새누리당환경담당전문위원에 이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근 청와대 환경비서관에는 환경부 고위공무원을 밀어내고 환경단체에서 NGO활동을 하면서 4대강 백지화 운동을 펼쳤던 녹색연합대표며 서울 에너지 드림센터장을 지낸 김혜애(한양대 사회과89년졸업)씨가 임명되었으며 국립환경인력개발원 박광석원장은 산하조직으로 배치되었다.

청와대 환경비서관에 NGO출신이 임명되기는 역대정권에서도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경영신문/문장수전문기자/agamoo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