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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 일본보다 한국만 유독 피해-토피온 브이아이로 피해 최소화

철새들 일본보다 한국만 유독 피해

축사농장 87%가 엉터리 소독제

고주파살균,토피온 브이아이로 피해 최소화

    

 


 

우리나라는 겨울철만 되면 발생되는 AI조류독감. 살처분만 2천만마리가 넘고 결국 달걀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

해마다 발생되는 조류독감사태지만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효과도 없는 방역에만 매달리면서 원시적 살처분으로 일관하고 있다.

국회 위성곤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고병원성 AI 확진농장의 사용소독제 내역?에 따르면 조사된 178개 농장 중 31개 농장이 효력미흡제품을 사용했다.

AI확진 농장의 소독제 사용실태를 역학 조사한 결과 178개 농장 중 156개 농장에서 효력미흡 또는 미 검증·권고 제품을 사용하거나 소독제가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AI의 확산을 막는 기본적 수단인 소독제의 효능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16 1월부터 5월까지 62개사 172품목의 AI 및 구제역 소독제품에 대한 효력시험을 실시한바 있다.

그 결과 27개의 AI소독제가 효력 미흡으로 판정돼 판매중지 및 회수 등의 조치가 이뤄졌지만 이 번 농장 역학조사로 그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또 정부는 효력 검정 당시 재고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일부 제품에 대해 시험을 실시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효력검증 미실시 제품마저 농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2013년 용역을 실시한 ?소독제 현장적용 및 유효성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산화제 계열인 NaDCC(이염화이소시아뉼산나트륨) 제외한 대부분의 소독제가 겨울철 온도가 떨어짐에 따라 효력이 저하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도 대부분 축사에서는 소독제를 임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AI사태는 천제라기 보다 인제에 가까운 현실이다.

위성곤 의원은 ?판매중지 및 회수 조치된 제품마저 사용되는 등 AI 방역의 기본인 소독제마저 부적합하다는 것은 정부 방역정책의 총체적 부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라며 ?농가에 대한 충분한 정보제공 등 소독제 관리강화, 소독제 효능 및 검정강화 등 방역당국의 즉각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철새의 분변이 AI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철새는 일본, 우리나라, 중국에도 철새가 지나는데 유독 우리나라에만 빈번하게 유독 AI가 발생하는 이유로는 밀실 사육에 따른 면역력 저하에 근본적 원인이 있다고 지적한다. 정부는 단순 피해보상뿐 아니라 축사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하고 AI 예방제 및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AI는 바이러스에 의해 청둥오리 같은 야생조류나 닭, 오리 등 조류에서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 AI는 감염된 조류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과 대변에 포함된 바이러스가 다른 조류를 감염시켜 전파되는데, 사람도 이렇게 배출된 바이러스가 코나 입으로 침투하여 감염된다. AI에 감염되는 사람은 주로 감염된 닭, 오리 등에 밀접하게 노출된 사람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3, 2006, 2008년 국내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감염이 발생한 적이 있다.
중국 상하이시 등에서 최초로 발견된 신종 AI(H7N9)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의 표면 항원 구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지니는데 영문과 숫자로 표기해 분류한다.
AI 인체감염은 주로 H5N1형이었으나 H7N9(칠면조 등 조류에서 발견)은사람에게도 감염되어 사망에까지 이른 것으로 점차 조류독감이 강해진다는 점에 비상이 걸렸다.
아직 확진 환자들의 감염원과 전파경로 등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 신종 AI 바이러스는 조류 바이러스로 분화됐고 포유류에 적응(adaptation)된 특징을 보여 그 위험성이 강하다.

이같은 문제에 대해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소장은-피해발생 농가의 무조건적인 배상보다는 소독방식의 매뉴얼작성과 교육을 통한 실행과정등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에 따른 차등화된 배상이 필요하다.아울러 원천적인 예방전략으로 국내 소독제에 대한 효율성 연구가 미진한 현 시점에서는 해외 농장들이 사용하는 고주파방식의 바이러스 차단 장치등을 도입하거나 강력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인체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 물을 분해하면서 자장을 일으켜 활성수소를 분출시키는 브이아이활성수소(대표 이명수) 농장의 축사 주변으로 크린분사장치를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 제품을 정부와 기업이 공동 연구하여 지속적으로 보급하는 방향이 중요하다-라고 예방적 차원을 강조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국내 농가들이 사용하는 소독제는 알데히드,산정제,산화제,계면활성제,파리살충제등을 주먹구구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일부 살충제는 발암물질이 높은 성분을 함유한 제품도 살포하여 인체에 또 다른 피해를 던져줄 수 있는 물질들이다, 더우기 적정 살포량과 배합비율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농어촌의 방역문제는 가장 후진국형의 처방을 하고 있어 국가적으로 대대적인 혁신과 국회의 깊숙한 논의와 정책마련이 뒤따라야 할 숙제를 남기고 있다.

                                       (환경경영신문/문장수전문기자/agamoo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