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기관장 인사 전략적 인선필요
환경산업기술원장 5대 1 경쟁
시대적 격동기 슬기로운 인사를
환경부산하기관들의 주요 고위직간부들에 대한 인사들이 마무리 되면서 올 초 퇴임 예정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장 공모에 총 8명이 참여 해 관심이 모아진다.
서류심사에 탈락한 3명을 제외한 5명의 인사들은 환경부 인사로는 남광희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환경부 수도정책과장과 기술원 기술이사를 역임한 김두환전본부장,국립환경과학원 창녕습지소장으로 공직을 마감하고 국립생태원본부장을 역임한 김종민박사,현 녹색환경지원센터연합회장을 맡고 있으며 충북옥천출신으로 부산대를 졸업하고 울산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인 이병호교수(53년생), 현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기술본부장으로 2년 6개월간 재임하고 있는 김정주본부장등이 경합 3명의 외부인사와 2명의 환경부 인사등 5명의 인사위원회에 의한 최종 면접으로 3명이 선정되면 환경부장관의 최종 승인을 통해 선임하게 된다.
박근혜정부에서 관련 기관장들이 학계에서 많이 진출했으나 내외부적으로 학계출신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강하다.
김종민박사는 서울대 미생물학을 전공한 인물로 독창성과 창의력이 높으나 대외관계 및 조직관리에서는 융합적 사고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김두환 전본부장은 침묵속에 양반이라는 이미지를 심고 있다.
남광희분쟁조정위원장(61년생)은 고려대 행정학을 전공한 행정고시 34기로 OECD대표부와 기획재정담당관,대구지방환경청장,녹색성장위원회 기후변화대응국장,기후대기정책관,자연보전국장,대변인등을 거쳐 중앙환경분재조정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분쟁위를 제 2의 공정거래위원회와 같은 조직의 변화를 도모해 왔다
환경부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인물로 평가되고 있어 기대심은 높으나 현 정치적 난국속에서 임기보장이 미완적이고 그 어느때보다 외부적 협상력과 정치적 감각이 높아야 하는 기술원장 내정은 환경부 인사에서 전략적 방향에서 어긋나고 있다는 염려의 소리가 높다.
한편 기술본부장으로 2년 6개월간 재임하고 있는 김정주본부장(57년생)은 국회 당정활동에서 전문위원으로 활약하면서 대외 신임도와 봉사적 활동이 주축이되어 정치인들 조차 존경과 고마움을 받고 있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김본부장은 정치권에서 안착했다는 초기 부정적 시각에서 벗어나 환경부의 예산확보와 환경부 정책방향과 기술원의 미래를 향한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해와 역대 임원급에서 대외협상력이 가장 뛰어난 인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노사합의를 이끌어 가면서 이해와 협력을 통한 충돌을 방지하므로서 대외적인 비판적 시각을 잠재우기도 했다.
기술원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 왔으며 기술원의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연구사업단의 운영을 수요조사에서 선정평가,사후평가등 일련의 과정을 투명하게 하는 제도개선을 중심적으로 이끌어 왔다. 기술개발에서 실용화와 수출전략까지 전개되는 일련의 과정을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전략수립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술원 전체 직원의 40%가 여성인 현실에서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면서 남,여 모두에게 존경을 받아 부서간의 화합을 주도해왔다.
개인적 사심보다는 봉사정신으로 자기 우선주의보다는 남을 우선으로 하는 본능과 같은 행동은 기술원을 대내외적으로 포근하면서도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있다.
특히 국회,청와대등 정치적 활동범위가 넓어 환경산업기술원을 포함한 환경전문기관들의 대외적으로 부정적 시각을 잠재우는데 일조를 했다.
어떤 남성 지휘자보다 뛰어난 모성본능의 지혜로운 행동반경으로 노조를 비롯한 직원들 관계가 평화 공존속에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 인사로, 향후 방향과 초점을 분명히 각인시켜 주는 인물로, 정치적 회오리속에 기술원을 안정화 시킬수 있는 인사라는 평가다. (환경경영신문/김병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