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환경공단 공공하수 현대화사업등 1조 6,293억 원 집행-수자원공사 댐주변지역 정비사업 700억원까지 지원 확대

길샘 2025. 1. 16. 12:46

환경공단 공공하수 현대화사업등 16,293억 원 집행

수자원공사 댐주변지역 정비사업 700억원까지 지원 확대

운문천댐 등 총저수용량 소규모 9곳도 정비사업 추진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총 16,293억 원 규모의 2025년도 발주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발주 물량은 총 842건으로 지난해 863건 보다 2.5%(21) 다소 감소했으나,발주규모는 지난해 12,463억 원 대비 약 30%(3,829억원)이상 증가한 규모다.

한국환경공단은 전체 발주금액 가운데 약 70%11,245억 원에 해당하603건을 상반기(6) 내 조기 발주한.

주요 입찰을 살펴보면 과천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 등 시설공사 85(12,667억 원), 폐비닐재활용처리시설 민간위탁운영 2025년 화학물질 유해성시험자료 생산 등 용역 395(2,090억 원), 대기연속측정장비 등 물품 362(1,535억 원) 등이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을 앞두고 1,704억 원의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

이는 2021년 이후, 2024년까지 최근 4년 동기간 평균 집행액인 1,024억 원 대비 680억 원 증가한 금액이다. 내수 부진 등에 따른 정부의 민생경기 회복 대책에 부응, 설 명절 전까지 시장에 현금 유동성을 신속히 지원한다.

안정적 용수공급 기반 마련을 위한 수도시설 현대화사업과 함께, 지역의 수변도시 조성사업 등 중대형 사회기반시설(SOC) 구축 계약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선금 등을 투입한다. 침체기에 있는 건설경기를 보강하여 하도급사, 근로자 등으로 이어지는 낙수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 확대를 위한 댐건설·관리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116일부터 226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은 댐 건설 시, 해당 댐 주변지역의 경제를 진흥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사업으로 생산기반조성사업(농지 조성·개량, 시장, 공용 창고 등), 복지문화시설사업(보건진료소, 체육시설, 공원 등), 공공시설사업(하천정비, 도로, ·하수도 등) 등이 시행된다.

20247월 환경부는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하면서 댐 주변지역 지원 예산을 대폭 상향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이를 이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의 추가금액을 상향한다. 기존에는 저수면적, 총저수용량, 수몰 세대, 개발수요 등을 고려하여 추가금액을 최대 200억원까지만 지원할 수 있었으나, 추가금액을 최대 700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은 기초금액과 추가금액을 합한 금액의 범위에서 시행한다.

기초금액의 경우 총저수용량 20백만세제곱미터 이상 150백만세제곱미터 미만 댐300억원, 총저수용량 150백만세제곱미터 이상 댐은 400억원이다. 현행 정비사업비는 기초금액(300 또는 400억원) + 추가금액(200억원×계수(1))로 하지만 개정 정비사업비는 기초금액(300 또는 400억원) + 추가금액(700억원×계수(1))이다.

 

현행 규정에 따를 경우, 수입천댐, 지천댐, 동복천댐, 아미천댐, 단양천댐 등 5곳 기후대응댐은 기초금액과 추가금액을 합하여 300~400억원의 범위에서 정비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개정안에 따를 경우, 현재보다 2상향된 600~800억원의 범위에서 정비사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기후대응댐별 예상 정비사업비 규모 : 수입천댐 약 790억원, 지천댐 약 770억원, 동복천댐 약 720억원, 아미천댐 약 670억원, 단양천댐 약 650억원 상당)

주변지역 정비사업의 대상도 확대한다. 현재는 저수면적이 200만 제곱미터 이상이거나 총저수용량이 2천만 세제곱미터 이상인 댐만 대상이었으나, 환경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총저수용량 10세제곱미터 이상인 댐도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문천댐 등 총저수용량이 2천만 세제곱미터 미만인 나머지 운문천댐, 감천댐, 고현천댐, 용두천댐, 옥천댐, 산기천댐, 회야강댐, 병영천댐, 가례천댐등 9곳의 기후대응댐도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에 드는 재원은 국가가 건설하는 댐의 경우에는 국가가 90% 부담하고 해당 댐 주변 지방자치자체가 10% 부담하며, 지방자체단체가건설하는 댐의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가 100% 부담한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이현동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