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 온실정보센터장 OECD 환경정책위 부의장 선출-환경부 국제기구 환경분야 활동영역 고위급 인사 넓혀야
정은혜 온실정보센터장 OECD 환경정책위 부의장 선출
환경부 국제기구 환경분야 활동영역 고위급 인사 넓혀야
국제기구 고위인사 정은혜,김상협,김휘린,박천규활동
정은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이 1월 8일(프랑스 현지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정책위원회(Environment Policy Committee, EPOC) 부의장(임기: 3년)으로 선출되었다.
지난 2007년 환경부 신부남 국제협력관이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선출된 이후, 약 20년 만에 다시 환경정책위원회 의장단에 진출했다.
현제 의장은 핀란드 1인과 부의장에는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칠레, 한국, 일본등 6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환경분야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 국제협력과 소통이 중요한 분야이지만 국제기구활동에서 우리나라는 국제외교에 중심적 역할을 하는 고위급 인사가 양성되지 못했다.
최근에는 국제기구 활동에 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가 다소 높아지고는 있으나 고위급 인사로 핵심 역할에서는 일본, 중국 ,인도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이다.
환경과 관련한 국제기구는 OECD를 비롯하여 국제연합(UN) 산하의 환경문제를 조정,평가,보호를 하는 UNEP(국제 정부간 기구)이 있다.
2013년 인천 송도에 개원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기금투자의 GCF(GREEN CLIMATE FUND)에서는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이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박천규 전 차관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이 GGGI(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어 2025년 1월 1일부터 4년간 활동하고 있다.
유엔 전문기구인 세계기상기구(WMO)에는 중견간부로 한강홍수통제소 김휘린 연구사(77년생,수자원공학 박사)가 한국인 최초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WMO)는 1950년에 설립된 기상, 수문・수자원 관련 유엔 기구로 193개 회원국이 있으며 한국은 1956년에 68번째로 가입되었고 북한은 75년 129번째로 가입했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을 역임한 최경희박사는 UNEP의 스톡홀름협약 당사국총회 부의장과 아태지역의장으로 활동한바 있다.
한국의 국제기구의 활동은 한국의 급속한 경제 발전 경험과 산업화에 따른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인류 전체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경제적 지원에서도 높은 위치에 있지만 국제적 역할을 주도하면서 업무를 수행하는 인사들의 배출은 매우 낮은 경향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정은해 센터장은 서울대학교와 미국 예일(Yale)대학교 환경정책 석사 및 연세대학교 국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과 녹색전환정책과장,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을 역임하고,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에서 선임개발관리자로 근무하는 등 기후변화 분야에 전문 지식과 국제활동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이다.
정은혜박사는 고시 38회로 고시 동기들로는 박재현 물관리정책실장, 조희송 물환경정책관, 유명수(전 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 정종선 자동차환경협회회장,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 이가희 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부이사장, 노희경, 정경윤 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단장등이 있다.
1971년 설립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정책위원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의 33개 부문별 전문위원회 중 하나로, 기후변화, 물, 생물다양성 등 환경 분야에서 비용 대비 효과적인 정책의 개발과 확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유럽은 EU 23개국과 아이슬란드,노르웨이,스위스,터키, 북중미의 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태평양의 일본,호주,뉴질랜드,한국, 남미의 칠레,콜롬비아, 코수타리카, 중동의 이스라엘등 38개국이 회원국이다.
환경정책위원회에서는 7개 작업반과 3개의 공동작업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역할은 △OECD 환경정책 분야 사업 방향 및 예산심의·승인, △산하 작업반 운영·사업관리, △환경 규범과 비용효과적 환경정책 협의 등을 한다,
주요 활동은 △환경성과 검토, △기후변화 대응, △환경전망 등 연구사업을 수행하며, 동료검토(peer-review) 방식으로 회원국 및 OECD 주요 협력국의 환경성과를 검토·평가한다,
기후 관련 작업반 활동을 통해 기후 행동 모니터링 체계 구축 및 기후 행동 촉진 방안을 모색하고 환경전망(Environmental Outlook) 및 기타 주요 환경 이슈에 대한 정책연구 사업수행 후, 보고서를 발간한다.
환경부도 이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정책위원회 부의장직 선출을 계기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비롯한 국제기구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환경 분야에서의 국제적 리더십을 제고하고, 국제 논의에서 우리나라의 입장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장계순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