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노벨문학상 한강의 시 한편-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길샘 2024. 10. 16. 00:58

노벨문학상 한강의 시 한편-시집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거울 저편의 겨울-5

 

                                한 강

 

시계를 다시 맞추지 않아도 된다.

시차는 열두 시간

아침 여덟 시

 

덜덜덜

가방을 끌고

 

입원 가방도

퇴원 가방도 아닌 가방을 끌고

 

핏자국 없이

흉터도 없이 덜컥거리며

 

저녁의 뒷면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문학과지성사>

 

채식주의자
포루투갈,폴란드,헝가리어-채식주의자

 

중국어,체코어,카탈루니어-채식주의자
리투아니어어,루마니아어,스페인어-소년이온다
크로아티아어,터키어-채식주의자

 

아제르바이잔어,이탈리아어,몽골어-소년이 온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국회 김동환/국회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