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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배 기상전문기자의 기상예보-여름 무더위 끝나지 않았다/ 당분간 더위 이어져
길샘
2024. 9. 9. 17:59
김승배 기상전문기자의 기상예보
여름 무더위 끝나지 않았다- 당분간 더위 이어져
추석 한가위에도 무더위에 땀방울을 채집해야
<약 12km 상층 유선도>
-주여, 지난여름은 위대했습니다- 라고 시인 릴케는 노래했지만 여름철 기온으로는 역대 1위를 기록한 올 여름은 뜨겁고 뜨거워 무섭기까지 한 작금이다.
처서가 지나면 달리지는 절기도 무색하게 여름은 질기게 버티었다. 백로가 지나면서 물러가나 싶더니 아직도 더위의 힘은 남아 있다.
줄어가던 폭염특보 발효 지역도 늘어났다.
아직까지 한반도는 상층까지 덮혀 있는 열돔에 갇혀 있고 상층 제트기류가 북쪽 한기 남하를 막고 있어 당분간 더운 날씨는 이어질 전망이다.
11호 태풍 야기는 9월8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다.
현재 태풍은 없지만 서태평양 태풍 발생 해역에서 태풍은 연달아 발생할 것이다.
무더위는 녹조라떼가 수원의 표면을 덮어버리고 사업적으로는 동남아시아 야자나무에서도 야자가 열리지 않아 야자계 활성탄 제조도 어려워지고 있다.
이상기후는 산업 전반에서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김승배 기상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