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 새롭게 탄생해야- 종합연구 위해 수질연구소 간판부터 바꿔라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 새롭게 탄생할 시기
3년 만에 개최,부회장 건기원 오현제박사 선임
종합연구위해 수질연구소 명칭부터 개칭해야
전국 특,광역시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회장 손정수,서울물연구원장)가 코로나19로 3년만에 전국체전이 열리는 울산시에서 개최됐다.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는 23년전인 1999년 연구기관간의 협치와 상호 공동연구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자는 취지로 서울시와 김동환,오현제등이 발의하여 창립 출범했다.(협의회 규정에는 ‘서울시 물연구원과 광역시 수질연구소등 상수도관련기관과의 수도기술 발전과 수질검사 및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라고 명시)
이날 회의에서는 차기 부회장으로 건설기술연구원 오현제박사(임기 2년)가 선임됐다.2023년도 상수도연구발표회에는 3월22일 개최되며(장소 고양시 킨텍스) 진행은 인천시가 담당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관심을 모은 것은 서울물연구원과 부산시 수질연구소가 공동으로 ‘덕타일주철과 플리에틸렌(PE)슬리브 적용성평가’를 하기로 했다.
상수도관로중 대도시에서 80% 이상을 사용하는 덕타일 주철관이 하천과 해안가등에 염분등 토양환경으로 인해 부식이 심하게 발생되고 있다. 이같은 부식방지를 위해 모니터링과 염분농도가 높은 지역에 폴리에틸렌 스리브 적용을 하는 평가를 통해 신규 상수도관 설치에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이다.(이런 연구는 기업(한국주철)과 협치를 통한 연구도 필요하다)
서울물연구원은 현재의 정수센터 설비와 계측기는 IoT기반이 아니어서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예측에 어려움이 있어 계측기 주요 설비에 IoT시스템을 도입하여 원격감시와 분석 및 시뮬레인션을 통한 실시간 예측을 위한 연구를 위하여 특광역시가 통합적으로 ‘컴퓨터엔지니어링(CE) 분과위원회를 설립하자는 의견도 개진됐다.(IoT연구는 젊은 세대에게도 각광받는 분야로 연구기관들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이다)
광주광역시는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간의 노하우 공유 및 연구역량 강화’,‘상수도관련 환경법령 및 제도개선에 대한 토의 및 각종 규정에 대한 제도개선’을 주문했다.
울산광역시는 새롭게 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 분석관련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해 차후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공정시험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하여 국립환경과학원과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또한, 환경부가 지난 2022년 3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먹는물 수질감시 항목 운영등에 관한 고시’에서 ‘조류경보제 운영 매뉴얼’과 조류독소와 냄새물질등이 수질검사와 불일치하고 있는 점을 개선하여 환경부에 일치된 시스템으로 개선할 것을 건의했다.
개정된 법 규정에는 조류경보 발령시 원,정수에 대해 조류독소와 냄새 물질을 경보발령 단계에 따라 주 1회에서 3회 분석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운영메뉴얼에는 개정전의 법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올해 낙동강 수계는 장기가뭄으로 조류경보 발령이 유독 많았지만 환경부는 운영메뉴얼에 따라 지속적으로 관계기관에 조치사항을 시달한바 있어 업무에 혼선을 빚기도 했다.
최근 조류독소 분석법에 대해 국감에서까지 질의되어 원수에서는 간이 분석방식인 ‘ELISA'에 대하여도 측정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한화진장관의 답변을 받아 내기도 했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 물환경안전처는 조류독소 분석법에 대한 기술교류를 통해 ELISA 분석법에 대한 표준절차(정도관리 포함)를 조속히 마련하자는 시급성 있는 제안도 했다.
협의회 창립을 주도한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박사는 “협의회가 창립 초기의 열기보다 식은 듯 하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작금의 환경사회에서 협의회의 활동은 더욱 중요해졌다. 조류독소 분석법은 매우 시급성을 요하며 환경과학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구기관들이 방향제시를 선도적으로 해야 연구협의회의 가치가 높아진다. 상수원으로 댐을 활용하는 광주의 동복댐, 울산의 회야댐처럼 댐을 원수로하는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수와 정수관리의 돌출점을 찾아내 방향제시를 선제적으로 해야 한다,
관로,계량기, 최근 세미나를 개최한 활성탄을 비롯하여 차염발생기등의 소독방식에 대한 미래설계와 송배수 펌프등 정수장 운영의 에너지기술,계량기의 원격검침,노후관 개량과 세척공법에 대한 연구와 수도전반의 시스템연구등을 위해서는 현재의 수질연구소라는 지극히 한계성을 지닌 명칭부터 서울시처럼 통합연구를 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서울시는 3차례의 명칭을 개칭하여 현재 서울물연구원으로 운영되며 수질분석부,수도연구부,미래전략연구센터등 3개부서로 운영되고 있으나 부산시를 비롯하여 다른 기관은 수질연구소라는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질분석,수도자재, 수도의 IOT사업의 미래설계등을 위한 중심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그래야 인력과 예산등이 뒤따라가게 되고 사회적 위상도 올라가게 된다.
상하수도협회가 실시하고 있는 음용율 조사에서도 조사자체에 대한 신뢰성을 지니게 하기 위해서는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상수도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이전,이후의 변화등이 함께 집계되고 조명되어야 한다. 음용율조사는 상수도의 중요한 지표이고 중심 키워드로 대외적으로 기본 데이터로 활용되기에 음용율조사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한다. 사회적 환경변화에 따른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빠른 대응에서 비교적 전문성을 가지고 오랫동안 연구활동을 한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장점을 살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예측하는 예측시스템 연구, 수동적 자세에서 능동적 자세로 전환하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라며 종합적인 의견개진을 하였다.
2022년도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 회원은 서울물연구원 손정수원장(협의회장,65년생,부이사관),부산수질연구소 김용순소장(환경연구관,4급,67년생),대구 수질연구소 송희봉소장(환경연구관,4급,63년생),인천 맑은물연구소 허점건소장(환경연구관,4급,65년생),광주 수질연구소 정원삼소장(환경연구관,4급,64년생),대전 수질연구소 황기영소장(환경연구관,4급,66년생), 울산 수질연구소 최영선소장(환경연구관,4급,66년생),한국수자원공사 물환경안전처 김정희처장(공사2급(갑),71년생),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환경연구본부 오현제 선임연구위원(차기부회장,61년생)이며 관련기관으로는 환경부 물이용기획과(진명호과장),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 상하수도연구과 (이수형 과장,최인철연구관,박상민연구사),한국상하수도협회(윤여천 상수도처장),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소장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 특,광역시 연구소 현황(2022년,예산은 인건비제외)
지역 | 서울시 | 부산시 | 대구시 | 인천시 | 광주시 | 대전시 | 울산시 | 수공 | 건기원 |
예산 | 41억원 | 30억원 | 16억원 | 8억원 | 10억원 | 22억원 | 14억원 | 20억원 | 30억원 |
인원 | 76명 | 44명 | 33명 | 28명 | 24명 | 22명 | 13명 | 41명 | 15명 |
(환경경영신문 www.ionest 서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