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급 실장급 대폭적 인사 단행-기조실장 이영기, 기후 금한승, 물관리 신진수,분쟁위 박용규
환경부 1급 실장급 대폭적 인사 단행
기획조정실 이영기,기후탄소 금한승 실장
물관리정책실장에는 신진수 분쟁위원장이
환경부는 윤석열정부에 진입하여 1급 실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장,차관(한정애, 홍정기)이 지난 1월 4대강조사평가단장에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을 인사 발령한 이후 1급 인사는 6개월만에 윤정부에서 단행되어 관심을 모은다.
관심을 모았던 환경부의 핵심 인사인 기획조정실장에는 이영기 물관리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이영기 실장은 환경부 최초로 서울시립대 출신이 1급 실장을 맡게 된다. 김대중시절에 영남대 출신의 곽결호 환경부장관이 기조실장을, 박근혜 정부 시절 1급 기조실장에는 한양대 출신의 이윤섭실장이 역임한바 있으나 환경부의 기획실장은 대부분 서울대와 연세대가 보직을 맡았었다. 그러나 이윤섭실장은 문재인정부에 와서 산하기관장등에도 임명되지 못하고 퇴임하면서 환경부 블랙리스트 파장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1급은 이윤섭기획조정실장, 이민호 환경정책실장과 오종극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과 국립환경과학원장,기후환경비서관등 5명이었으나 과학원장은 공개모집을 통해 연세대 박진원교수가 원장을 맡고 있었다.
문재인정부에 와서 환경부는 1급에 기획조정실장,기후탄소정책실장,물관리정책실장,4대강조사평가단장과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국립환경과학원장,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등 7명으로 확대되었다.
이번 실장급 인사로 인해 문재인정부 마지막 1급 인사로는 기획조정실장 김영훈,기후탄소정책실장 김법정,물관리정책실장 이영기, 4대강단장 이호중,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신진수, 국립환경과학원장 김동진,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 박미자등이다.
그러나 4대강조사평가단은 이호중단장을 마지막으로 조직자체가 해체되어 환경부의 1급은 다시 5곳으로 축소되며 과학원장은 인기도 없고 업무 효율성도 떨어지는 개방직에서 임명직으로 전환되어 현재 김동진원장이 맡고 있어 김동진원장의 이번 인사에서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정부 최초로 1급실장 인사개편은 이영기 물관리정책실장이 기획조정실장, 기후탄소정책실장에 금한승,물관리정책실장에는 신진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이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에는 박용규 환경보건국장(1급승진)과 용산(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에는 이병화 기후변화정책관이 1급으로 승진하여 현재 근무중이며,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처 사무차장에 1급으로 승진한 주대영차장이 임명됐다.
따라서 1급 인사로 산하기관에도 내정되지 않은 인사로는 김영훈기획조정실장, 김법정 기후탄소정책실장,이호중 4대강조사평가단장,문재인 정부 마지막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으로 근무했던 박미자 비서관등이 각자도생 (各自圖生)의 길을 찾아야 한다.
이같은 현상은 정권이 교체되면서 발생되는 현상으로 박근혜정부 말기의 이윤섭,이민호,오종극이 엔지니어링사(도화 이윤섭, 경동 오종극)와 경희대(이민호)에서 생업을 이어간바 있다.
이호중 4대강조사평가단장과 박미자 기후환경비서관은 문재인정부 정권말기 6개월간 짧게 근무하여 4대강은 조직 해체, 기후환경비서관은 환경부 소속이 아니라 청와대 소속이어서 정확하게는 환경부가 조직체계상 인사문제에 관여할 필요가 없다.
현재 환경부 산하기관장으로 공석은 지난 6월 22일 기상청 차장에서 기상청장으로 임명된 유희동 차장(63년생, 연세대 천문기상학과,미 오클라호마대 기상학 박사, 부산 지방기상청장,기상청 기획조정관)의 자리인 기상청차장과 환경부 차관으로 임명된 유제철기술원장이 떠난 후 공석이 된 환경산업기술원장등 2자리 뿐이다.
(환경경영신문, ww.ionestop.kr 서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