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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물환경학회 포럼 주제 다채-수질항목 TOC나 AOC로 교체해야

길샘 2022. 5. 29. 20:10

상하수도,물환경학회 포럼 주제 다채로와

수도용 자재 위생안전기준 불합격율 7%

과망간산칼륨보다 TOCAOC로 교체필요

 

2022년 대한상하수도학회와 한국물환경학회가 공동주관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상하수도 및 물 환경관리의 도전과 혁신이라는 주제의 공동포럼은 기술위주의 과거 포럼과 달리 경영, ESI,AI,에너지,탄소중립등과 연계된 다채로운 소재들로 이뤄졌다.

 

공주대 김이형교수는 도시화 된 우리나라에서 NBS(자연기반해법) 적용을 통해 도시계획 및 토지이용계획 차원에서의 저영향개발기법을 도입하고 사회인프라에서 그린인프라 전환, 분산형 하수처리시설과 자연기반해법의 적용과 유역 및 하천이 연계되는 블루-그린 네트워크 구축, 환경인프라의 극한기후 회복 탄력성 확보등을 제시했다.

 

수도용 위생안전기준 인증제도에 대해서 한국물기술인증원 정재춘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총 1,479개의 제품을 수시검사한 결과 부적합 건수는 104건으로 약 7%의 부적합률을 보였다, 제품별로는 수도꼭지 81,밸브류 12건으로 부적합율이 높고 부적한 항목으로는 총 45가지 항목중 13개 항목에서 부적합하였다. 납이 전체의 43%를 차지하며 색도 32%,탁도 20%,18%,순이며 포름알데히드가 11%,페놀류 10%로 위생안전기준을 초과하였다,(수도계량기나 PVC파이프에는 부속 원료로 사용하던 납사용을 전면 금지 시킨바 있다.)

 

공공하수도 자산관리에서 중앙대 오재일교수는 하수도법이나 고시 지침에 자산관리 도입의 법적근거 마련이 필요하고 자산관리에 대한 이해도 확산을 위해 자산관리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추가적인 리스크 분석,LCC모델 구축,최적투자계획 수립.자산관리 시스템 구축, 재무회계와 자산관리 시스템의 연동 방안 마련, 자산관리사 같은 자격증 제도 신설등을 주문했다.

 

NH투자증권 김동양은 ESG투자의 목적은 ESG를 고려한 장기 수익성 제고로 그 출발점은 기업의 ESG평가이다. 2000년을 전후하여 글로벌 지수개발 및 신용평가사들이 ESG평가를 시작하고 지수를 기반으로 한 패시브 펀드와 ETF시장이 확대되면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ESG평가 기관들은 M&A를 통해 부문별 평가방법론을 강화하고 있지만 평가 기관별로 상이한 평과 결과가 나오고 있어 현안과제로 떠 올려지고 있다.

이는 기초데이터 처리방식, 평가 방법론,평가 결과에 대한 제공방식등에서 차이가 그 원인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각국의 정부와 거래소는 ESG공시 정보 확대를 의무화 하는 추세이고 ESG이니셔티브들도 협업 및 합병을 통해 프레임워크의 차이를 줄이고 있다. 가장 강력하게는 IFRS(국제회계기준)재단이 ESG공지를 기존의 회계 및 재무기반 공시체계로 통합하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글로벌 운용사 차원에서도 SSGA(미국의 자산운영사, 스테이트 스트리트 코퍼레이션(State Street Corporation)의 자회사)R-Factor Scoring System(SSGA가 개발한 ESG점수 시스템)과 같은 새로운 ESG평가방법론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9년부터 실시한 단계적 공시의무화가 시작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가 ESG 평가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 이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핵심지표 준수율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등급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향후 3-4년 이내에 기업들은 ESG경영 개선을 서두를 전망이며 상향평준화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평가등급의 변별력 하락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 법무법인인 김&,태평양,광장등이 ESG평가 컨설팅을 주도하고 있지만 국내 대기업들은 대부분 해외 평가기관에 의뢰하고 있으며 중견기업들 대부분 ESG경영전략에 아직은 미온적인 실정이다.)

 

기술적인 문제에서는 하,폐수 통합처리 및 공정제어 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영한 결과 기존 송풍전력 사용 대비 최대 15%를 절감했으며 연간 하수처리장 전력비용을 약 7.8%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SK에코플랜트 김미경의 발표도 있었다.

 

기존 CCTV 카메라가 관로검사는 장거리 검사가 어렵고 물속 검사가 이뤄지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하여 전통적인 광학검사와 더불어 수중환경을 조사하기 위한 능동소나(Active Sonar)를 탑재한 MSI기반(멀티센서 Inspection) 복합 프로파일러 기술. 수도미터의 법정 사용기간인 8년을 소화하지 못하는 현재의 배터리 수명 문제를 동기발전기의 원리를 이용하여 충전코일을 개발하여 8년 수명을 보장하는 기술등도 소개되었다.

 

단국대 독고석교수는 녹조증가로 인한 유기물 증가로 소독부산물 및 미량오염 물질 유입으로 인한 배급수 계통의 수질관리 방안이 강화되어야 한다, 현대화 2단계 사업에서는 관내 미생물 증식억제를 할 수 있는 내생물막 배급수관 보급을 위한 KC위생인증기준 개선이 필요하다. 유기물 관리를 위하여 현재 먹는물 수질기준내 과망간산칼륨과 같은 오래된 유기물 지표 대신에 TOCAOC와 같은 보다 정밀한 수질관리기준을 도입하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박사는 미국등 해외에서는 관망속에 하얀색의 생물막을 형성시켜 관로를 오랫동안 유지시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마이옥스나 차염을 일정한 수치롤 유지하며 수처리 할 경우 생물막이 형성되기도 하나 이에 대한 깊이 있는 장기적인 연구는 없었다. 관로 유지를 위해 갱생,세척도 있지만 부식방지를 위해 광물질 이온방식을 응용한 이오렉스와 같은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수질기준과 위생안전기준등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경경영신문 www.ionestop.kr 박남식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