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본부에 집결한 천안공고 출신들-유병학,박노열,조형근
천안공고 출신 인천상수도본부 집결
급수부장에 유병학,시설부장 박노열
유병학,박노열 그리고 조형근 도원결의
인천시 상수도본부에 천안공고 출신이 집결했다.
급수부 유병학(사진), 시설부 박노열부장 모두 천안공고 출신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도화엔지니어링 근무시절부터 인천시를 담당했던 조형근기술사(뉴퍼스텍대표)가 합류되면서 인천시 상수도본부는 조형근,유병학,박노열 3인방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천안공업고등학교는 1951년 인가받아 1978년 토목,기계,전기,화공,건축 5개과 42학급으로 출범한다.
‘지성, 협동, 책임’이 학훈인 천안공고 출신으로 삼성전자 전체 임원 2000여명중 천안공고 출신으로 유일하게 고졸신화를 만든 남정현 상무(글로벌기술센터 제조혁신팀장역임)가 유명하다.
유,박,조 3인방은 1963년생으로 토목과 동기동창들로 학창시절에는 조형근기술사가 가장 성적이 뛰어 났다는 후일담이다.(유병학부장은 1년 늦게 출생신고하여 1964년생이다)
그러나 고향은 조형근사장은 서산, 유병학부장은 홍성, 박노열부장은 조치원으로 천안공고로 유학하면서 합류하게 된 인물들이다.
이들은 각기 사회에 진출하면서 조형근기술사는 상하수도기술사를 취득하고 도화엔지니어링에 근무하면서 인천시 상수도본부를 현재까지 담당하고 있다.
이후 독립하여 엔지니어링을 설립하여 현재는 인천을 거점으로 한 경기도지역의 상수도 설계용역(장원,뉴페스텍)을 주도하고 있는 상수도 전문기술사이다.
설계사를 운영하면서 인천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평생 상수도와 함께 살아오고 있다.
유병학부장은 공직생활중 일부는 상수도분야를 떠나 근무를 하기도 했지만 사업소에 주로 근무하다 서기관 승진 후 본부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박노열부장은 인천시 감사과에서 역량을 발휘하여 많은 공적을 남긴 인물로 전임 이경석급수부장과 함께 근무하기도 했다.
이들 3인이 도원결의(복숭아 밭에서 의형제 맺음)한 상태는 아니지만 고교동창이란 맥락에서 삼국지에 대비하면 유병학부장은 강하면서 뚝심과 정이 있는 덕장의 기질로 인내심이 강한 유비와 같은 성품을, 박노열부장은 급격한 성격과 과감한 행동의 추진력을 지닌 장비의 일면을, 조형근기술사는 스스로의 축적된 실력을 녹여가면서 전략적 안목을 지닌 관우와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시 상수도본부는 전국에서 최초로 수질안전부를 신설하여 수질관리를 총괄하고 있고 인천시 수돗물의 명칭인 ‘미추홀 참물’에 대한 새 이름을 공모 하는등 적색 수돗물의 불신적 환경에 대한 탈피를 꾀하고 있다.
그동안 문제 발생시마다 급수부와 시설부는 서로 책임소재로 힘겨루기가 빈번했으나 최근 급수부와 시설부는 밀월관계를 유지하면서 상수도의 발전을 위한 상생적 협력체계를 유지 하고 있는 것이 큰 변화이다.
유병학부장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세척사업의 경우 1차 적격업체로 선정된 4개 회사(경영건설,셈즈,크린텍,옥련건설)의 기술들이 시행사업소별로 추진 되어 기술들의 다양한 평가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3개 회사가 적격기술(대연테크,삼송하이드로,크린텍)로 선정되었으나 실제 시공업체 선정에서는 1개 회사만 선정되어 전문가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적 있다.
세척사업이 초기단계에서는 다양한 기술들에 대한 검증과 실제 현장상황에 대한 현장성과 기술적합성에 대한 평가가 선행되어 향후 현장여건에 따른 다양한 공법과 세척 방식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논리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인천시 상수도본부는 송도고,인하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지방고등고시를 통해 상수도본부 업무부장,교육지원담당관,예산담당관,행정관리국장,문화관광국장등을 역임한 합리적으로 일처리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인권본부장(72년생)이 올 1월부터 이끌고 있다. 환경부 이상진 물이용기획과장과 인하대 동창이다.
(환경경영신문, 박남식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