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공제조합 이사장에 이찬희박사 취임
이찬희박사 포장재공제조합 이사장 취임
폐기물 분야 깊이 있는 연구로 전문성 높아
시대적 아픔 뛰어 넘으며 현실에 충실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에 전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을 역임한 이찬희(李贊熙)(61년생)박사가 취임했다.
이찬희이사장은 영남대를 졸업하고 미국 University of Wisconsin 대학원 졸업(정책학 석사),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환경공학박사를 받았다.
30회 행정고시로 환경부와 인연을 맺은 후 산업폐기물과장, 금강환경관리청 운영국장을 지낸 후 주유엔대표부 1등 서기관으로 3년간,유엔환경계획(UNEP) 아태지역환경사무소 Senior Programme Officer 3년간,미국위스콘신대에서 유학생활등 환경분야에서 해외에서 많은 활동을 한 인물이다.
자원순환정책과장,환경경제과장,환경정책관,수도권대기환경청장,자연보전국장등 국내에서는 폐기물분야에서 오랜 경륜을 쌓아왔다.
박근혜 정권에서는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으로 임명되어 청와대 근무를 했다.
청와대 환경비서관을 근무한 인사들은 환경부로 돌아와 안착한 이후 산하기관장으로 공직을 마감하는 것이 대세였으나 박근혜정권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도 퇴진과 함께 예정에 없이 청와대를 떠나야 했다.(2014.12-2017.5)
고향인 환경부에 안착하지 못하고 공직을 마감하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아픔과 인내를 감수해야 했다.
청와대 환경비서관(1급)으로 재임했던 역대 환경부 인사로 전병성씨는 기상청장과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대문씨는 수도권매립지 이사장, 최홍진씨는 기상청차장을 역임했다. 이선용 전 환경비서관은 환경부 국장과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끝으로 퇴임한 이후 사회활동을 하다가 이명박정권에 와서 환경비서관으로 활동한 인물이기도 하다.
박광석 기상청장도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실에 근무했었으나 비서관은 외부 시민단체 활동가가 맡았다.
이찬희이사장은 공직을 조기마감하고 서울대 그린에코공학연구소 교수(17.8-21.3)로 활동했지만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스스로 자기계발과 역량강화를 위한 깊이 있는 연구활동을 하는데 주력한다.
특히 환경분야중 폐기물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는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중,장기 미래전략의 역량높은 지휘자를 탄생시키는데 일조하게 된다.
주요 연구분야는 물질흐름분석에 기초한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향상 방안 연구,유럽연합과 한국의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의 비교정책학적연구,우리나라 폐전기․전자제품에 대한 물질흐름분석등 폐전기,전자제품의 국제적인 학술적
체계를 정립했다.
재활용 분야의 제도 개선의 선진화를 향한 기초적인 연구인 「재활용부과금제도 개선방안」,「복합재질 필름류 회수선별·재활용 물량 배분방법 및 지원금 지급체계 개선방안」,「화장품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 평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재활용기준비용 현실화방안」 「표준용기와 플라스틱박스 공급 활성화 등을 위한 실태조사」「포장재 재질 구조개선 의무화를 위한 하위법령 및 비용분석」「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플라스틱 관리전략」「유리병 포장재 ‘재활용 어려운 재질’의 재활용 활성화 방안 연구」등 폐기물의 자원순환경제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했다.
우리나라 폐기물 분야는 공학바탕의 기술적 연구 위주였으며 정책,제도,비용편익등에 대해서는 매우 취약하여 이찬희 이사장의 연구는 옹달샘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오랜 해외경력을 통해 국제시야가 넓은 이찬희이사장은 업무의 꼼꼼함과 기획력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튀지 않는 행동거지와 완만한 인품으로 동료와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으며 그 누구보다 폐기물분야의 깊이 있는 지식을 소유하고 있어 폐기물 분야의 최대 쟁점 물질인 포장재에 대한 정책과 기업의 가교역할에 많은 변화를 예고해 주고 있다.
(환경경영신문/환경국제전략연구소장 김동환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