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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혁신 물기업 10개사 발굴 지정-유솔, 웰텍, 자인, 티앤이, 아모그린텍

길샘 2020. 7. 11. 11:37

한국의 혁신 물기업 10개사 발굴 지정

기업당 5년간 4억원 지원,산자부는 30억원

유솔,웰텍,자인,티앤이,아모그린텍 수출비중 높아

 

 

 

환경부는 세계 물산업을 이끌어가고 우리나라를 물산업 선진국으로 만들기 위해

신형 물기업 지정·지원 제도를 통한 제 1기 혁신형 물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

올해 4월 말 진행했던 이번 혁신형 물기업 지정 공모에는 국내 중소 물기업

43개사가 신청했다.

환경부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물산업협의회, 물산업기술심사단 및 외부 전문가

4단계*에 걸친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10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들은 국제적인 물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로

지난 2년간 평균 매출액(2018~2019)212억 원, 평균 수출액 52억 원, 평균 연구

개발비는 14 원으로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24%, 연구개발 비중은 6.4%

차지하고 있다

물산업 관련 부품과 소재, 장비 기업을 비롯하여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 등

우리나라 강점인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갖춘 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경부는 이들 혁신형 물기업에게 앞으로 5년간(2020~2024) 혁신기술 개발

및 고도화, 혁신기술 해외진출, 해외 판로개척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을 실시하고, 매년 평가를 통해 진행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물기업 현황진단 및 연구개발(R&D) 전략 설계, 물기업 연

구시설 개선, 혁신제품 규격화, 현지 시험적용 및 기술검증, 해외 맞춤

형 시제품 제작, 국제인증 획득 및 판매업(벤더) 등록, 해외 현지 공동기술

개발, 해외 물시장 판로개척 등 기업당 5년간 4억 원을 지원한다.

그러나 산자부의 경우 환경부와 비슷한 경향의 산업 육성정책에 선발된 기

업에게 30억원씩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 물산업은 2018년 기준으로 국내 물기업 15,473개 중 85% 가량이

20인 미만 기업이며, 대부분의 기업이 해외진출을 위한 자체역량 확보가

족한 실정이다.

특히, 물 기업 중 19.2%만이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있으며, 수출 참여율

4.7%로 국내 제조업 평균 19.9% 대비 1/4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

.(2020.6.2.일자 환경경영신문 보도)

이번 선발된 1차 혁신형기업의 특성은 잠재적 능력이 함유된 기업들을 발굴했

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물산업클러스터단지등 대구에 위치한 기업(썬텍,미드니,

팩트)에 쏠림 현상이 있고 계측분야에 집중된 경향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만 이미 익히 알려진 기존 물산업보다는 기술력을 지닌 기업으로 현재의 매출

시장은 미미하나 잠재적인 시장확산이 기대되는 기업도 선발되었다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향후 현재의 매출액보다 잠재적인 기술력을 지닌 기업들의 발굴과 격

려가 정책적,제도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이 부각된다.

1차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중 기술력을 통해 국내외 시장의 확산성이 높은

기업을 보면 스마트 누수감지센서 및 시스템을 생산판매하는 ()유솔(매출액

대비 수출비중 28%),단순한 관로 생산이 아니라 갱생시스템기술과 친환경

피복강관기술을 지녀 해외 현지에 제조공장을 설치 가동하고 있는 웰텍()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 19%)취약한 분석장비 원천기술 발전에 심혈을 기울

이는 ()썬택엔지니어링,초음파유량계의 한국형을 정착시킨 자인테크놀로지,

물산업중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터버송풍기의 선진화에 노력하는

()티엔이코리아(매출액 대비 수출비중 55%),국산화에서 선진기술과 경쟁체

계로 돌입하고 있는 ()아모그린텍(매출액 대비 수출비중 34%)등은 해외시

장 경쟁에서 유리한 기술적 고지를 지닌 기업들로 평가된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 소장은 혁신형 기업을 선발하면서 발견된 취약

점을 보완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전략마련이 시급하다. 사실상 현재까

지의 물산업은 정책,제도적 뒷받침이라기보다 굴곡된 현실에서 불투명한 시

장경쟁을 한 경향이 크다. 이는 정부나 지자체보다 기업의 자구노력에 의한

땀의 결실이다. 정부와 관련기관에서는 예측 가능한 미래 시장의 설계(물산

업은 공공성이 강하기에)와 이들 기업이 진입하기 어려운 인,허가,평가심사

및 입찰방식등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작업이 뒤따라 가야 한다.‘라고 지적하

고 있다. (환경경영신문/ 박남식부장)

 

 

 

 

환경부가 선정한 제1기 혁신형 물기업 10개사(2020.6)

구분

기업명,설립년

대표자

주요 품목

개발 예정 기술

매출액,수출액

1

유솔

2010

오광석

누수감지센서, 수압계

스마트 누수저감시스템

86억원(23)

2

웰텍

1997

이성식

상수도용 피복강관

노후관 갱생시스템

693억원(134)

3

썬텍엔지니어링

2004

손창식

탁도계, 잔류염소계

지능형 수질계측기

62억원(11)

4

미드니

2010

최인종

자외선 살균기,

오존 산화설비

패키지형 고도처리설비

31억원(12백만)

5

자인테크놀로지

1995

신민철

초음파 유량계

하수도관용 초음파유량계

44억원(19천만)

6

퍼팩트

2004

허원권

PVC 상하수도관

내진용

이탈방지 연결관

35억원(27)

7

티앤이코리아

2014

박기철

·폐수처리용 터보 송풍기

차세대 고속 터보블로워

67억원(33억원)

8

아모그린텍

2004

이 진

수처리용 멤브레인

전기방사 평막 시스템

891억원(301)

9

레오테크

2004

최석준

스마트 미터링(원격검침) 시스템

장수명 검침 단말기(배터리)

27억원()

10

씨엠앤텍

2004

김병훈

수도용 유량계 및 열량계

상수관망 유지 관리시스템

180억원(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