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벤젠은 울산 여천동최대-도심지역은 비소 검출
발암성물질 벤젠 울산 여천동이 최대
독곶리,봉명동,덕천동,성황동,명서동 높아
의정부,서울양재동등 도심지역은 비소가
환경 유해대기물질중 발암성물질의 전국 분포현황을 환경부 유해대기물질 측정망(월1회 측정) 자료로 보면 벤젠의 경우 울산광역시 여천동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과 17년 같은 현상으로 조사지점은 총 32개 지점에 대해 월 1회 측정한 결과에 대한 평균치이다.
여천동은 16년(2.5-3.0ppb)보다 17년(.0-1.5)이 급격하게 낮아졌으나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여천동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부에 위치한 곳으로 측정지점은 일반주거지역이 위치한 곳이다.
충남 서산시 독곶리는 대산일반산업단지내에 위치한 곳으로 16년보다17년이 4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리측면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벤젠 수치가 16년보다 17년이 높아진 지역은 서울 강남구,인천 구월동과 연희동,광주 하남동,경기 정왕동,충남 태안군 파도리,전북 소룡동,임실군 운암면,경남 창원시 봉암동등이다.
전체적으로 평균수치가 높은 지역으로는 울산 여천동,충남 독곶리,충북 봉명동,부산 북구 덕천동,충남 성황동,경남 명서동등이다.
환경부 광화학대기오염물질 측정망(매시간측정) 자료로 보며는 16년,17년 조사시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한 곳으로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여수 중흥동(국가산업단지 내 위치),부산 대연동, 인천 구월동,석모리, 경기 의왕시 고천동,양평군 강하면,부산 장진동등이다.
중금속측정망을 통해 발암성물질인 니켈의 경우 초과지점은 대부분 산업단지내에 위치한 지역으로 부산 학장동이 가장 높고,경기 평택항,경기 안산시 원시동,울산 여천동,인천 중구 신흥동,고잔동,대전 대덕구 읍내동,충북 청주시 송정동,경북 포항시 장흥동,3공단,경남 창원시 봉암동,의창구 명서동등이다.
발암성물질인 비소의 경우에는 (측정 중금속 측정망/월5회 측정 전국 22개소) 대부분 지점이 기준(10-5)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비소가 높은 지역은 다른 발암물질과 달리 도심과 공단이 비슷하게 높다.
조사지점중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 온산읍 덕신리,경기 안산시 원시동,의정부,서울 양재동,마포구 대흥동,구로동,송파구 방이동,성수동,부산 사상구 학장동,부산진구 전포동,연제구 연산동,울산 여천동,강원 은하수로등이다.
조사지점 22개소중 가장 비소수치가 낮은 지역은 경북 장량동 죽도동,대송면,장흥동, 광주광역시 서동,두암동,농성동,경북 3공단등 7개 지점만이 기준 이내여서 도심환경에 대한 미세먼지,비점오염원,기후변화,대기오염등 종합적인 대기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9 KEI 성과발표’에서 김유미 자원에너지평가실장은 이번 특정대기유해물질의 배출량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대상물질과 조사대상 사업장에 대한 기준,배출량 산정 방법에 차이가 크다. 비소의 경우 대부분 국가 측정망 지역에서 위해도 기준을 초과하고 있어 관리가 매우 필요하다. 그러나 PRTR(화학물물질 배출량 조사제도/괸리:화학물질안전원) 자료조사의 경우 취급량이 큰 대형시설물에만 해당되고 소규묘 배출시설에서는 배출량이 매우 미미하다,
반면 SEMS(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관리:국립환경과학원)은 대규모사업장만 조사되는 PRTR보다 조사대상이 넓어 PRTR자료만을 통해 조사할 경우 오류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환경영향평가등에서 분석자료의 공유를 통해 효율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대,소규모 사업장과 이동오염원등을 종합적으로 통합하여 분석망을 활용하는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 소장은 ‘4차산업과 연계하여 기관마다 다른 관점에서 분석하는 각종 분석시스템을 통합운영하고 이를 빅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한 체계적 정비가 시급하다.‘라고 지적하고 있다.(환경경영신문/문장수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