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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 대구 물의날 행사 참석-물기술인증원 대구 유치 확답은 없어

길샘 2019. 3. 26. 20:48

문재인대통령 대구 물의날 행사 참석

지속가능한 물관리 체계 변화 필요

물기술인증원 대구 유치 확답은 없어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물의 날 행사에 역대 대통령으로는 김대중,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세번째로 22일 대구광역시 엑스코 행사장을 방문했다.

역대 대통령중 물과 가장 밀접하게 관여한 인물은 단연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 정수장 개통식,댐준공식등과 7910.26사태 직전에는 삽교천 준공행사등 물과 관련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격려한바 있다. 그러나 노무현,김영삼,전두환,노태우,이명박 전 대통령등은 물의 날 행사에 전혀 참가하지 않아 사실상 물과의 관계에 거리를 둔바 있다.

문대통령은 축사에서 환경과 생태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물관리 체계의 변화가 필요하고 재해 발생 후 사후 복구 위주의 정책은 한계가 있으며 수량 중심 정책에서 환경과 신산업의 공존을 추구해야 한다. 지난해 물관리기본법을 제정하여 물의 통합적 관리를 시작했다.’라면서 정부의 통합 물관리 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섬과 농어촌 지역까지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노수 상수도 정비에 2.252억원,섬 지역 식수원 개발에 1.499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물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서 댐의 물 공급 능력을 정확히 분석하고 효과적으로 재분배하여 가뭄에도 안정적으로 사용하게 하고, 홍수 예방을 위해 정확한 예측을 위해 실시간 정보 공유와 종합관제센터 설치로 산간지역과 접경지역의 홍수까지 즉각 대처한다.

댐과 상하수도 시설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20년 이상 노후화된 중대형 수도관을 조기에 정비하고 단수사고 발생에 대비 수도시설 안정화 사업도 추진한다.

기존 물 산업은 댐,하천,상하수도에서 수도꼭지로 이어지는 물순환 분야에 한정했으나 최근 스마트 물 관리부터 에너지 분야까지 확대되면서 시장 규모도 성장하고 있는데 물산업 세계 시장 규모는 7천억불이 넘고 2022년까지 연평균 4% 이상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기술경쟁력을 갖춘 물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6월 대구에 완공되는 물산업 클러스터가 물과 관련한 연구개발과 실증화를 포함한 100여개의 관련 시설과 기업 입주공간으로 구성되는데 혁신기술 개발 보급과 물산업 진흥을 위해 연구개발,기술 성능 확인과 인증,사업화,해외시장 진출까지 물 산업 전분야에 걸쳐 지원한다. 물 정보 관련 빅데이터 융합플랫폼 구축을 포함하여 벤처 창업 지원 인프라도 확충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확약했다.

대구지역등 경상권 지역국민들을 위해서는 과거 몇 차례의 수질오염 사고로 1,300만 동남권 주민이 이용하는 낙동강 유역은 먹는 물의 안전조차 위협받았다.
대구의 젖줄 금호강과 낙동강 유역 주민들은 종합적인 물 관리의 필요성을 가장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낙동강은 강원도부터 부산에 이르기까지 수계가 길고, 유역에 많은 지자체와 인구 밀집지, 공업단지들이 있다. 또한 유속이 느리고, 갈수기에는 수량도 줄어들어 자연히 수질 관리가 어렵고,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상·하류 지자체 간 갈등도 적지 않았다.
역대 정부는 항상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중요 목표로 세웠고, 고도정수처리를 통해 가정의 수돗물이 깨끗하게 공급되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상수원인 낙동강의 수질 자체를 깨끗하게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대구가 물 산업의 중심지가 되었고 나아가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대구는 대한민국 물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심장으로 성장했다.

향후 세계 물 산업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우리의 꿈이 대구의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에서 실현되리라 보고 낙동강 수질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되리라 기대한다. ‘라고 축사를 했다. (환경경영신문/조철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