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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 김혜정씨 임명-환경운동연합출신

길샘 2018. 12. 14. 00:21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 김혜정씨 임명

환경운동연합은 이사장,에너지정의행동은 이사

녹색연합출신은 안전기술원 감사로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에 김혜정 전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과 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한 인물이 임명됐다.

이사장에 대한 인사절차는 재단 이사회에서 추천하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의 승인 사항이나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국정감사때 위원장 결격사유가 적발되어 국감 기간중 돌연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져 현재는 공석으로 사무총장이 직무대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공석인 원자력안전위위원장에는 강정민 미국천연자원보호위원회 선임연구위원,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에 차성수 코센대표,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에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김영중 환경컨설팅협회 회장,한국원자력안전재단 감사에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리기의 대표 김영희 변호사,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감사에 탈핵에너지교수모임 공동대표 박진희 동국대 교수,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감사에 석광훈 녹색연합 전문위원,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이사장에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상임이사에 윤기돈 전 녹색연합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결과적으로 원자력분야에서는 환경운동연합,녹색연합,에너지정의행동등 주로 탈원전을 주창했던 주요인사들로 구성된것이 특징이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윤순진교수는 올 초 김은경 전 환경부장관 교체시 물망에 올랐던 인물이기도 하다.

원자력 분야의 인사는 환경부 산하기관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사장에 환경운동연합출신의 서주원,사업이사에 환경정의포럼운영위원장을 역임한 박용신씨가 포진한 양상과 비슷한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에는 김대중기념사업회 공동대표였던 권경업씨가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비상임이사에도 탈원전을 주장한 시민단체 출신 3명이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환경분야의 임명임원 32명중 63%20명이 시민단체,정당등에서 활동한 인사들로 상임위별로는 정무위(68%/88명중 60) 다음으로 높은 비율이다. 반면 보건복지위는 임명임원수 250명중 16명으로 6%의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환경경영신문/박남식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