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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퇴임 임채환사장 제2의 인생길로-폐기물 사업의 현대화 주역

길샘 2018. 9. 26. 00:05

9월말 퇴임 임채환사장 제2의 인생길로

환경현안 해결과 사업확산력이 강점

그린에너지개발 사장도 언론출신이

   


 

환경부 생활하수과장을 비롯하여 영산강환경청장,금강환경청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하고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과 수도권매립지자회사인 그린에너지개발()35개월간 근무한 임채환사장(56년생)이 오는 9월말로 퇴임한다.

임사장은 환경청 설립부터 환경과 인연을 맺어 온 비고시 출신 정통 환경인으로 우리나라 최남단 땅 끝 마을에서도 배를 타고 가야 하는 섬마을 출신이다.

이제 환경부에는 창립시절부터 함께한 인물은 아무도 없다.

최대 장점은 환경부 조직에서 현안과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문제점 해결은 물론 사업 확산을 통해 관련사항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주도하는데 매우 정통성을 지닌 인물이란 점이다.

생활하수과장시절에는 하수도개량공사의 전국 확대를 주도하여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국토부 파견시절에는 지역현안에 대한 공격적인 환경사업을 과감하게 펼쳐 지역관계자들은 물론 국토부관계자들을 오히려 선도하는 인사로 조명되어지기도 했다.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으로 재임시에는 올바로시스템의 전면적인 개선을 위한 폐기물산업별 실태조사 및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말썽이 잦은 폐기물분야의 평화시대를 펼친바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장시에는 탄소저감과 수질개선을 위한 나무심기운동을 펼치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살아있는 환경인으로 조각되기도 했다.

이후 현재의 그린에너지개발()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154-189) 한국환경공단에서 전략적 지휘관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에너지개발이 6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전문성, 운영노하우를 국가적인 중심기업으로 성장하는 사업을 숨가쁘게 펼쳐왔다.

그린에너지개발()사장으로 부임한 이후 슬러지자원화 1단계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매일 1,000톤의 슬러지를 복토재로 만들어, 매립장의 복토재로 활용하는데 성공적 모델을 보여줬다.

슬러지자원화 2단계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하여 일일 1,000톤의 슬러지를

건조 연료로 생산하여 발전소에 납품하여 경영이윤에도 한몫했다.

고화처리시설을 운영하여 일일 650톤의 슬러지를 고화처리하여 매립하는등 반

슬러지의 적정처리로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하는 슬러지의 안정적 처리에

크게 기여했다.

가연성폐기물 자원화시범시설을 운영하여 연간 18,00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

연간 고형연료 8,768톤을 생산했으며,바이오가스 연료화시설을 운영하여 수처

리 소화조의 바이오가스로 연간 660,480 바이오매탄을 생산하여 자동차 연

료로 사용했다.

음폐수 바이오가스화 시설의 완벽한 유지관리를 통하여 반입되는 음폐수에서

12,911,494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침출수 처리장 시설물의 운영 관리를

통하여 안정적으로 수처리 시스템을 가동했다.

매립지내 폐기물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복합악취희석배수 300

로 관리하여 매립지의 쾌적한 환경조성에도 기여했다.

이같은 탄탄한 운영기반을 토대로 그린에너지개발() 최초로 나주화순광역

자원화시설 위탁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시설물유지관리사업, 산업환

경설비공사업, 외부 운반사업 추진 등을 통하여 매년 흑자를 기록하여 기업

최초로 직원들에게 성과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여 직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

론 회사의 재정적 기반도 공고히 하였다.

연구개발 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친환경 고화제 개발, 미생물을 활용한 슬러지

건조사업, 벨트식 건조사업, 고형폐기물 열분해 기술개, 슬러지 탄화사업 등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 등을 보유하여 그린에너지개발의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

였다.

그린에너지개발()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GS건설, 코오롱건설, 성현건설 등이 출자하여 설립한 회사로 향후 폐자원사업분야에서 세계시장을 향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중심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폐기물사업이 대부분 영세한 개인기업으로 시스템구성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관련 법과 비과학적인 제도로 성장범위를 축소시키고 있는 것이 현재의 운영시스템이다.

이를 개선하고 진취적으로 세계시장을 향한 몸부림을 환경전문 CEO로 맹 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9월 말로 퇴임하게 되어 마무리 사업이 지속적으로 펼쳐질지 아쉬움이 남는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김동환소장)